하영이 스스로 치아를 뽑았다.
3일, 유튜브 채널 '도장TV'에서는 '두려움따윈 거부한다!! 오늘부터 어린이치과는 다 문닫는겁니다~~?!?' 제목의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도경완, 장윤정의 딸 하영이 직접 자신의 이 뽑기에 나섰다.
이날 장윤정은 딸 하영의 아랫니를 뽑기 위해 치아에 실을 묶었다. 장윤정은 치아에 실을 묶은 후 하영에게 "해봐"라며 실을 줬다. 그러자 하영은 무심한 표정으로 실을 잡아 당기면서 이를 뽑으려고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장윤정은 "혼자 이 빼는 아이는 얘 밖에 없을 거다"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엄마가 도와줄까"라고 물었지만 하영은 아니라고 고개를 저었다. 결국 하영의 치아에 묶여 있던 실이 빠졌고 장윤정은 다시 한 번 치아에 실을 묶었다. 하영은 울지도 않고 오히려 아무렇지 않게 웃어 눈길을 끌었다.
하영은 눈은 영상을 보고 실을 쥐고 조금씩 움직이면서 이를 빼려고 했다. 하영은 빠질 것 같다며 장윤정을 쳐다봤다. 하영은 무서워하면서도 계속해서 실을 움직이면서 치아를 빼려고 했다.
결국 아빠 도경완까지 합류해 딸 하영을 응원했다. 하영은 무서워하면서도 계속 치아를 빼려고 했다. 하영은 오빠 연우의 유치를 모아둔 상자를 보며 자신도 치아를 모으려 했다.
장윤정은 "구멍이 나왔다.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영은 계속 실을 움직였다. 장윤정은 엄마가 도와주겠다며 조금씩 실을 당겼다. 그리고 마침내 치아가 빠졌다. 하영은 피가 나자 울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장윤정과 도경완이 "너무 귀엽다"라며 웃으며 축하했고 하영은 눈물을 멈췄다.
하영은 자랑하듯 오빠 연우에게 달려가 빠진 치아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연우는 하영에게 잘했다며 안아줘 훈훈한 남매애를 보였다.
/hoisoly@osen.co.kr
[사진 : 유튜브 채널 '도장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