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조민아는 4일 오전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과 병원에서 치료 중인 모습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먼저 조민아는 “골목길에서 과속으로 돌진해온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했어요”라고 알렸다.
이어 조민아는 “이날 운세에 차 사고를 조심하라고 했었는데 등원길에 잠시 탔던 차로 사고를 당할 줄이야. 소중한 우리 강호가 뇌진탕 증세로 하루 12번 이상 토를 하고 경기 증세를 하다가 줄줄이 설사를 해요”라며 상황을 전했다.
조민아는 “나만 다치고 나만 아파야 되는데 아기가 아프니까 마음이 갈가리 찢어집니다”라며 아들에 대한 애틋함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조민아는 “경추, 요추의 부상으로 앉지도 걷지도 못하고 골반, 무릎, 손목, 발목 어디 하나 성한 곳 없이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고, 머리가 빙빙 도는 증상에 소화불량, 두통까지 심해서 2주 가까이 고통받고 있어요. 아기랑 같이 아프다보니 입원을 하고도 계속 아기를 보느라 내 몸 돌볼 겨를이 없지만 아기라도 얼른 회복해서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강호랑 저 건강하게 다시 행복해질 수 있도록 기도와 응원 부탁드려요! 액땜 크게 했으니 이제 꽃길만 걷자”라며 팬들에게 응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조민아가 장문의 글로 교통사고를 당한 근황과 치료 상황, 치료 중인 모습을 공개하면서 지인과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함께 교통사고를 당한 아들 걱정으로 더 힘들어하는 조민아를 위로하는 글들도 이어졌다.
조민아는 지난 2020년 11월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하고 첫 아들을 출산했지만 이후 이혼하고 싱글맘으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조민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