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의 연장과 추가 촬영 진행 여부에 대해 MBC가 가능성을 열어뒀다.
4일 MBC 드라마 관계자는 OSEN에 "당사 금토드라마 '연인'의 추가 촬영은 연장 여부에 달렸다. 연장이 결정되면 추가 촬영을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라 추가 촬영이 없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 현재로서는 추가촬영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연인'의 연장은 앞서 밝혔듯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상태다. 프로세스상 연장 확정까지의 과정에 소요되는 게 있을 뿐 결정만 되면 이후 작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후반부 촬영이 다소 급박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생방송처럼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연인'의 후반부 마무리 작업을 위해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힘을 쏟고 있는 과정임을 강조했다. 더불어 "작품의 추가 촬영은 결국 연장 여부와 회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작품이 연장 되면 그 분량에 따라 당연히 추가 촬영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다. 배우 남궁민과 안은진이 남여 주인공을 맡아 애절한 로맨스 서사를 보여주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가운데 MBC는 작품의 연장을 긍정 검토 중이라고 밝힌 상태다. '연인'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 된다./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