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키나가 완전한 복귀 행보를 밟고 있다. 소송을 취하하고 어트랙트로 돌아온 가운데, 활동 재개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다. 키나를 중심으로 팀 재정비를 앞두고 있는 만큼, 어트랙트와의 이전 갈등은 깨끗하게 지울 예정이다.
키나는 지난 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했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에 대한 항고를 취하하고 소속사로 복귀했다. 이로써 새나, 시오, 아란 세 멤버들과도 결별하고 전홍준 대표에겐 눈물로 용서를 빌었다.
그리고 차근차근 피프티 피프티 2기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단 키나는 어트랙트로 복귀하면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게 됐는지를 언론을 통해 직접 밝혔다. 이 과정에서 키나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가스라이팅이 있었다고 주장했고, 전홍준 대표에 대한 미안함도 전했다.
복귀 후 본격적으로 피프티 피프티 2기 활동도 준비할 계획이다. 어트랙트는 복귀한 키나를 중심으로 피프티 피프티를 재정비하고 2기를 론칭할 예정(OSEN 단독 보도). 피프티 피프티의 오리지널리티를 지키는 4인조 체제로 키나를 중심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키나는 어트랙트로 복귀했고, 피프티 피프티 2기로 새 출발을 예고한 만큼 이전의 갈등 상황을 깨끗이 정리하겠다는 의지다. 4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키나는 앞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과 인터뷰한 내용을 쓰지 말라달라는 내용을 담은 내용증명을 보낸 상황. ‘그것이 알고 싶다’가 피프티 피프티 방송 논란 후 후속편을 준비하며 진행된 인터뷰로, 어트랙트로 복귀한 만큼 키나의 입장이 변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피프티 피프티 2기에 앞서 키나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할 예정이다. 피프티 피프티는 ‘큐피드(CUPID)’로 톱 듀오/그룹과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 후보에 오른 상황. 새나, 아란, 시오가 어트랙트로부터 계약해지를 통보받은 가운데, 키나는 비대면으로 시상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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