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의 디바’ 김효진, 앞길 막는 김주헌 검은 속내에 분노 “너 쫄보네”[어저께TV]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11.05 07: 07

김효진이 박은빈의 한 마디에 각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는 이서준(김주헌 분)의 검은 속내를 눈치챈 서목하(박은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무인도에서 15년을 갇혀 지냈던 서목하는 뭍으로 나온 후 윤란주(김효진 분)와 만나게 되자 자신의 15년은 금세 잊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서목하는 죽지 않고 기다렸더니 윤란주는 만나게 되는 날이 왔다고 기뻐했고 윤란주는 “만나보니 생각보다 후지고”라며 “나 성대결절이다. 이 대표도 엄마도 모른다. 너한테만 이야기한다”라고 고백했다. 또 “아무도 모르게 수술까지 했는데 목소리가 안 돌아온다. 라이브가 엉망이니 스케줄도 줄지. 팬들은 떨어져 나가지. 윤란주 맛 갔다는 기사들만 나오지. 다 끝낼까 싶을 때 네가 나타났다”라고 서목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한층 더 가까워진 후 술자리를 가졌다. 윤란주는 술김에 서목하에게 약속한 것을 지키기 위해 이서준에게 서목하의 오디션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고, 오디션 자리에서 이서준은 오디션을 칼같이 거절하며 가수 대신 매니저 자리를 제안했다. 서목하는 이서준이 윤란주를 막는 것에 대해 윤란주를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판단, “매니저 하겠다. 대표님 말 재주가 좋다. 주제 파악하게 하고. 제 나이도 까먹고 가수하겠다고 나대고. 이 빚은 언니 매니저 하면서 열심히 갚겠다”라고 말했다.
또 서목하는 왜 사람을 우습게 만드냐고 따지는 윤란주에게 “언니는 맨날 당해서 모르나 본데. 저놈이 언니를 겁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란주는 서목하의 말에 각성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윤란주는 이서준의 회의실을 찾았다. 윤란주는 “투자 이야기하시냐. 이분들 계약 얘기 아시나. 지분 이야기”라며 계약 조건 중 앨범 판매량 2천만 장이 되면 지분을 나눠 갖게 된다는 내용이 있다고 밝혔다. 이서준은 당황하며 윤란주에게 10년 동안 2만 장 팔았으면서 가능할 것 같냐고 물었고 윤란주는 “안 될 것 같냐. 난 될 것 같은데”라고 말한 후 “목하 말이 맞네. 너 쫄보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그 시각 서목하는 윤란주의 앨범 판매량을 계산했고 “8만 장만 더 하면 2천만 장이 된다”라고 희망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또 서목하는 강우학(차학연 분), 강보걸(채종협 분) 형제 앞에서 “내가 영업을 해서 란주 언니 2천만 장을 돌파시킬 것이다. 언니가 대주주가 되면 내가 그때 오디션을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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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인도의 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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