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안은진, 비로소 이뤄졌으나···불안한 예고편+1화 엔딩신 '눈길'[Oh!쎈 포인트]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11.05 03: 40

‘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이 비로소 사랑을 이루었다.
4일 방영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연출 김성용 천수진/극본 황진영) 17화에서는 모든 고난과 오해를 벗어나 서로를 바라보게 된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장현은 조선에 돌아와 임신 중인 유길채를 만났다. 그는 유길채가 구원무(지승현 분)와 여전히 결혼한 상태라고 여겼으므로 씁쓸한 마음을 삼키고 유길채를 위해서 떡을 사다주는 등 지극정성이었다. 그러나 유길채는 조선에 돌아오자마자 구원무와 이혼했다. 오로지 이장현을 향한 진심 때문이었다.

유길채는 자신에게 다가서는 이장현에게 울지도 않고 “그럼 오랑캐에게 욕을 당한 길채는요?”라며 고백했다. 이장현은 “가난한 길채, 돈 많은 길채, 발칙한 길채, 유순한 길채, 날 사랑하지 않은 길채, 날 사랑하는 길채, 그 무엇이든 난 길채면 돼”라고 고백한 상황이었다.
그는 연인을 향한 오롯한 연민과 애정만을 담은 얼굴이 되어 “많이 아팠지? 많이 힘들었을 텐데. 다 끝났소. 이제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안아줘야지. 많이 아팠을 텐데”라고 말하며 그를 안았다. 비로소 이들의 마음은 통하였고, 그들은 입을 맞추었다.
그러나 이장현은 청으로 돌아가야 했다. 조선의 포로들이 소현세자와 함께 귀국하지 못했기 때문. 또한 유길채는 "이제는 내 곁에 있어주신다고 했다"라며 행복함에 젖어 하염없이 이장현을 기다리는 장면이 예고편에 등장했다.
또한 1화 엔딩신인 바다를 등진 이장현이 피투성이로 칼을 짚은 채 "분꽃 소리를 들은 적 있소?"라며 유길채와 사랑에 빠졌던 순간을 곱씹는 장면이 남아 있어 이들의 사링이 어떻게 끝날지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금토드라마 ‘연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