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부부, 폭언 아내+자해 남편→미소 폭발 달라진 일상 공개! ('결혼지옥')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11.07 00: 50

화산부부의 근황이 공개됐다. 
6일에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는 분노 폭발 화산 부부의 솔루션 후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분노 폭발 화산 부부의 방송 그 후 애프터 이야기가 공개됐다. 앞서 화산 부부는 세 아이를 키우면서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듯 했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다. 아내는 남편에게 끊임없이 잔소리를 쏟아냈다. 

남편은 돌도 안된 아이에게 찬물 샤워를 시키거나 매사 부주의한 모습을 보였다. 남편의 이러한 모습 때문에 아내의 폭언은 더 심해졌고 남편은 아내의 폭언을 녹취해 녹취본만 70개에 달했다. 남편은 "이렇게 사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내는 이혼만은 안된다며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을 선택했고 남편은 방송 출연을 거부하다가 결국 오은영을 만나 고민을 털어놨다. 아내는 "조금이라도 어질러져 있으면 싫다. 어질러져 있으면 내가 뭔가 놓치는 느낌이 든다"라며 모든 것이 완벽하게 정리된 모습을 원해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아내는 남편이 놓치고 가는 부분이 있으면 1시간이 넘도록 전화를 하며 잔소리를 쏟아냈다. 첩첩산중으로 남편과 아내는 일 년에 한 두 번 정도 폭력적으로 다툰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부부의 폭력은 아이들이 기억할 정도로 큰 상처를 남겼다. 남편은 화분으로 자신의 머리를 내려 칠 정도로 자해를 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5살인 아이는 엄마에게 "나는 나를 좋아한다. 엄마도 엄마를 좋아하는 게 중요하다. 아빠도 아빠를 좋아해야한다"라고 이야기했고 부부는 이 모습에 눈물을 쏟았다. 아이의 말은 보는 이들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이날 화산부부의 방송 후 근황이 공개됐다. 아내는 "주변에서 너무 달라진 것 같다고 한다. 내 표정이나 목소리도 예전과 다르다고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아내는 "몸은 여전히 힘들지만 마음은 편하니까 괜찮다"라고 말했다. 
앞서 오은영은 모든 것을 통제하고 강박에 가까울 정도로 정리하는 아내를 보며 "통제의 틀을 넓혀야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아내는 "내가 집안 일 하나 하나를 너무 고쳐야 하는 문제점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안 본 척, 못 본 척 하게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남편 역시 성심성의껏 아내의 육아를 돕고 아내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여 부부의 변화가 시작돼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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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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