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대상 트로피에 ‘기안84’의 이름이 새겨지려는 순간, 전현무가 나섰다. 시청률, 화제성 치트키 ‘팜유 패밀리’와 함께 대만 여행을 완료, 대상 라이벌 대결에 다시 불이 붙을 전망이다.
MBC ‘나 혼자 산다’는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함께한 ‘팜유 패밀리’의 대만 여행 촬영을 완료했다. 방송은 올해 안에 공개될 예정이다.
‘팜유 패밀리’는 ‘나 혼자 산다’ 멤버 중에서도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로 구성된 조합이다. 먹을 것을 마다하지 않는 이들로, 서로 기름진 얼굴을 보며 ‘팜유’(식용유)라는 이름을 붙이면서 이들의 회동이 유명세를 탔다.
지난해 말 베트남으로 떠난 ‘제1회 팜유 세미나’는 1탄이 시청률 8.3%, 2탄이 시청률 9.2%를 나타냈다. 베트남 달랏으로 떠난 팜유 패밀리는 베트남 MZ세대에게 핫한 베트남식 피자를 시작으로 후진 없는 먹부림을 보여주며 볼거리 제공과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세미나 기간 몸무게가 눈에 띄게 늘어난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7월에는 목포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난 팜유 패밀리의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이 방송은 수도권 시청률은 10.1%로 2023년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4.7%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현무가 활민어를 들고 기겁을 하다가 인증샷을 찍는다고 하자 표정을 싹 바꾸는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기안84의 연예 대상 질주에 제동을 건 바 있다. 목포에서의 ‘백끼기행’ 이후 전현무는 85kg, 박나래는 53.7kg, 이장우는 102.5kg으로 늘어난 몸무게가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시청률, 화제성을 보장하는 팜유 패밀리가 이번에 떠난 곳은 대만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의 대만 여행 모습이 포착된 사진들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 사람은 영화 ‘상견니’를 연상시키는 교복을 입고 먹방을 위해 걸음을 옮겼다. ‘상견니’, ‘먹방’이라는 콘셉트가 확고한 만큼 또 한번 시청률과 화제성이 기대된다.
특히 전현무가 기안84의 연예대상 질주에 다시 한 번 제동을 걸며 라이벌 구도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를 통해 연예 대상에 가깝게 다가섰다. 기안84가 이름을 새긴 수준이라는 연예 대상에 전현무가 ‘팜유 패밀리’와 함께 활약하며 선의의 경쟁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