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문단열이 딸 문에스더와 출연,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증상에 괴로워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문단열 부녀가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에 대해 박나래는 “BTS 정국이 인정한 153만 유튜버인 크리에이터계 아이돌”이라 소개, 바로 문 에스더였다. 그는 1세대 영어스타강사 문단열의 딸이기도 하다.
특히 문단열은 투병 중이란 안타까운 소식도 전했다. 그는 2017년 30억 빚을 갚다가 대장암 진단을 받은 후 난치병인 폐섬유증 투병 중이라는 것. 2022년 1월 진단 받았다는 그는 “바로 강원도 양양에 거주하며 건강을 회복 중이다, 원인이 되는 것을 4개월 만에 찾았고, 건강만 신경쓰며 회복에 힘쓰고 있는 시기, 현재는 건강을 되찾고 호전된 상태”라 전했다.
두 사람의 고민을 물었다. 문에스더 츄더는 “내가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가 아닌가 혼자 추측하게 된다”며“주변 정리 안 되고, 집안일 힘들어, 더러운 인식도 안 된다”며 운을 뗐다. 그렇게 3년 전 독립했다는 것.
오은영은 최근 성인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가 높아진 상황을 전하며, 이미 5배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했다.정리정돈이 안 된다는 것은 문제를 해결할 때 조직적으로 처리하기도 힘들다는 것. 이어 ADHD증상에 대해 “끊임없이 물건도 잘 잃어버린다”고 했다.
오은영은 “주의력 회로의 중요한 역할을 조절능력, ADHD의 주요 특징은 조절이 힘들다, 억제도 어려운 것”이라며 특징을 전했다. 생각이 끊임없이 유발하는 이유였다. 그러면서 오은영은 문에스더 츄더에 대해 “지금까지도 ADHD의 증상이 상당히 보인다”고 했다. 문에스더 츄더 역시 병원에서 ADHD진단을 받았다며 “이 약을 평생 먹어야하나 싶더라”며 치료를 거부하는 이유를 전했다. 스스로 극복해보고자 약을 먹지 않았다는 것.
문단열은 ADHD 인 딸을 보는 것에 대해 “사실 괴롭다, 평소 딸 증상에 고민인 것들이모두 나한테서 온 것”이라고 했다. 성향이 똑 닮았다는 것. 일할 때 집중력이 지속되지 않고 일정관리와 정리정돈이 어려웠던 것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는 “나도 미치겠다, 내가 왜 이런 유전자를 물려줘서 딸을 고생시킬까 싶다”며 착잡한 마음을 전했다.
자신도 ADHD증상이 있었다는 문단열에 오은영은 “ADHD는 80% 유전”이라 대답, 가족력이 닮는다는 것.이에 문단열은 딸에게 “미안하다”며 미안해했다.그러면서 문단열은 ”ADHD가 내 인생을 지배했다, ADHD인해 청춘이 사라지고 인생 전체를 좌우했다, ADHD는 저주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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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