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3' 김승미, 빚투 의혹 "재산 피해"vs"법적대응"[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11.07 22: 30

‘싱어게인3’에 출연한 서울패밀리 김승미의 ‘빚투’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승미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싱어게인3’ 출연자 A씨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김승미의 빚투를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의 일방적인 주장이었지만 김승미의 실명이 거론되면서 파장이 커진 상황이다.
글쓴이는 “A씨 부부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부모님 집 세입자로 살면서 몇 년 동안 관리비와 집세를 밀리고 허락 없이 개와 고양이를 키워 인테리어가 다 망가졌다”라며, A씨 측이 도망 나가듯 이사를 했고 연락처를 변경한 후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부모님이 재산 피해를 봤고, 해결되지 않은 인테리어 복구와 500만 원이 넘는 돈을 받지 못한 상태라는 입장이었다. 이후 글쓴이가 언급한 A씨가 김승미임이 밝혀졌다.
파장이 커지면서 김승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적극적으로 반박에 나섰다. 김승미는 7일 이데일리를 통해 “글쓴이에게 변제할 게 없고 인테리어 복구를 해줘야 할 정도로 집을 망가뜨린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집세가 밀린 적이 있지만 글쓴이의 어머니께 여러 차례 현금으로 갚았다는 입장이다.
김승미는 또 “글쓴이의 어머니는 아무 말 안 하는데 딸인 글쓴이만 문제를 제기하면서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3~4년 전에도 비슷한 글이 온라인에 게재됐고,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었던 상황이라고. 김승미는 이번 폭로게시물에 대해서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미의 ‘빚투’ 의혹이 제기되면서 ‘싱어게인3’ 측도 당황스러운 상황. 출연자들 검증이 중요해진 요즘, ‘싱어게인3’ 측은 모든 “참가자들을 1대1로 검증했다”라고 장담한 바 있다. 다만 이번 의혹이 출연자 개인의 소사인 만큼 제작진이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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