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강경준이 모친과 함께 출연, 특히 그의 모친은 손자 정안이를 향한 각별한 사랑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7일 방송된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슈돌)’에서 강경준이 모친을 공개했다.
이날 강경준 모친을 소개, 정동옥 여사였다. 그는 “정안이, 정우가 제 손자”라며 소개, 고운 미모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장신영은 2018년 배우 강경준과 재혼했으며 슬하에 강정안, 강정우 군을 키우고 있다.
강경준 모친은 첫째 정안이가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우리 왕자님”이라며 깨웠다. 모친은 손자 정안이를 보며 “어쩜 이렇게 예쁜 애가 우리 집에 왔을까”라며 기도로 아침을 시작했다. 정안이는 “이제 거기서 산다, 할머니 집에서 산지 한달 가까이 됐다”고 했다.강경준 모친은 “남양주로 이사한 가족, 정안이가 같이 따라가는 줄 알았는데 서울에서 원래 다녔던 학교를 다니고 싶어해, 정안이 학교 가까운 곳으로 제가 이사했다”며 “할머니 집에서 살겠니?라고 하니 ‘네!’라고 말해, 할머니한테 오겠다는데 어떻게 안 받아주나”라며 기뻐했다.
강경준 모친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봤던 정안이, 너무 예쁘더라, 혈육관계보다 더 마음이 가고 예뻐해주고 싶어, 더 사랑스럽다”며 “내가 우리 신영이를 받아들일 때 정인아도 같이 온 것 이제 다른 생각 전혀 들지 않아, 내 새끼다, 남이 절대 아닌 소중한 내 새끼”라고 말하며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이때, 강경준이 도착했고 다함께 여행하러 이동했다. 효도여행을 떠나기로 한 것. 강경준은 모친의 손을 잡고 옥순봉 출렁다리를 건넜다. 강경준은 “자주 (같이) 와야하는데, 그게 잘 안 된다”고 하자 모친은 “바빠서 그런 걸, 이렇게 효도여행와서 좋다”며 손을 꼬옥 잡았다.
강경준은 “내가 엄마를 업어봤나? 살면서 엄마를 언제 업어보나”라며 모친을 업어보려 했다. 모친은 “힘들다”며 이를 거부했으나,강경준은 괜스레 농담을 던지며 모친을 업었다. 모친은 “눈물 나려한다”며 울컥, “우리 아들 언제 이렇게 컸나, 언제 등이 이렇게 넓어서 엄마를 업어주나”라고 말하며 눈물 흘렸고 강경준도 울컥했다.
강경준은 “내가 언제 업어드렸지 기억이 안 나더라”며 “아 업혀만 봤구나, 안아드리면 내 감정을 들킬 것 같고 업어드리면 조금 괜찮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강경준은 “업었는데, 영화. 드라마처럼..업었는데 너무 가볍더라, 오늘에서야 엄마가 많이 가벼워지셨구나 느꼈다”며 울컥,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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