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김준호 선수가 스튜어디스 출신 아내를 깜짝 공개했다.
7일 방송된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슈돌)’가 전파를 탔다.
이날 국가대표 펜싱선수 김준호는 두 아들과 함께 갈매기에게 과자를 주기 위해 을왕리 해변으로 향했다. 알고보니 연애시절 아내와 데이트 장소였던 것. 마침 아내가 몰래 등장, 김준호의 아내는 5살 연상 연하 커플로 아내는 스튜어디스 출신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결혼 전 데이트 장소에서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김준호는 “그때 저 숙소도 갔다”며 웃음, “우리 둘이 찍었으니 이제 넷이 찍자”며 가족 사진으로 추억을 남겼다.
제작진은 김준호에게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어땠는지 질문, 김준호는 “되게 참하다는 느낌? 근데 도도했다, 내 이상형 가까워 번호를 물어봤다”며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그렇게 2014년 22세, 27세에 서로 만난 것. 3년 달달한 연애 끝에 2018년 12월,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이었다.
아내는 김준호에 대해 “날 처음 만났는데 결혼 생각을 물어, 황당했다, 서른에 하고 싶다고 하니(남편이) 그럼 나도 25세에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면서 “당찬 스물 두살의 당돌한 아기, 플러팅에 넘어갔다”며 그렇게 실제 아내는 30세, 김준호는 25세에 결혼했다고 했다.
이어 아내는 김준호에게 “첫 만남에 결혼할 느낌 없었는데 나랑 왜 결혼했나”며 결혼을 다짐한 계기를 묻자, 김준호는 “여보랑 결혼할 줄 몰랐다”며 장난쳤다. 아내는 “내가 너를..”이라며 갑자기 눈물, 김준호는 “운전하면서 ‘누나 믿어’라고 해서 멋졌다. 가죽자켓도 입고 있었다”며 결혼을 다짐하게 한 아내의 한 마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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