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3' 김승미, 빚투 의혹에 발목 잡히나.."법적대응" [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11.08 08: 00

‘싱어게인3’을 통해 복귀를 알린 서울패밀리의 김승미가 ‘빚투’ 의혹이라는 난관을 만났다. 김승미는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복귀 직후 제기된 의혹이 그녀의 발목을 잡지 않을지 걱정이다.
김승미는 지난 달 26일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싱어게인3’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모습에 많은 팬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그렇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의혹이 터지면서 복귀와 다른 이슈에 초점이 맞춰지는 상황이 됐다.
앞서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싱어게인3’ 출연자 A씨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A씨 부부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부모님의 집 세입자로 살면서 몇 년 동안 관리비와 집세를 밀리고 허락 없이 개와 고양이를 키워 인테리어가 다 망가졌다”라고, 부모님이 약 24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후 해당 내용이 ‘싱어게인3’에 출연하며 복귀를 알렸던 김승미에 대한 주장으로 밝혀져다. 이에 김승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승미는 7일 인터뷰를 통해 글쓴이에게 변제할 게 없고, 인테리어 복귀를 해줘야 할 정도로 집을 망가뜨린 적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글쓴이가 집세와 관리비가 밀렸었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는 “집세가 밀린 적은 있지만 글쓴이의 어머니께 여러 차례 현금으로 닾았다”라고 밝혔다.
또 김승미는 “글쓴이의 어머니는 아무 말 안 하는데 딸인 글쓴이만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라며, 3~4년 전에도 비슷한 글이 온라인에 게재됐고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었다고. 김승미는 이번 주장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승미는 지난 2021년 편도암 진단을 받았던 남편, 서울패밀리의 유노(본명 김윤호)를 잃었다. 이후 ‘충고’, ‘가을 한잔 어때’, ‘비상’ 등을 발표하며 가수로 새롭게 복귀했다. ‘싱어게인3’는 김승미의 복귀에 화력을 더해줄 프로그램이었다. 그렇지만 출연 직후 불필요한 의혹에 휩싸이며 곤혹을 치르게된 것.
김승미가 이번 ‘빚투’ 주장에 대해서 단호하게 법적대응 방침을 밝힌 만큼, 의혹을 벗고 ‘싱어게인3’로 성공적인 복귀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서울패밀리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