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주종혁 "알아보시는 분들 많아져 기분 좋아…쇳복 터졌다" [인터뷰③]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11.08 12: 28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주종혁(32)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높아진 시청자들의 관심에 대해 “쇳복이 터진 거 같다.(웃음) 너무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주종혁은 8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라며 “저를 좋아해 주시고 좋게 봐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다”라며 이전과 달라진 관심에 대해 이 같은 마음을 털어놨다.
‘만분의 일초’(감독 김성환, 제공 영화진흥위원회, 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배급 더쿱디스트리뷰션)는 0%의 확률을 깨뜨릴 0.0001%, 그 찰나를 향해 검을 겨누는 치열한 기록을 담은 영화. 주종혁은 검도 국가대표가 되기 위한 재우 역을 맡았다.

‘만분의 일초’는 제27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작품상,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 등 2관왕을 기록했으며 제8회 런던 동아시아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주종혁은 티빙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2021~2022)과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를 통해 이름과 얼굴을 본격적으로 알리게 됐다. 그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박은빈 분)의 얄미운 라이벌이자 법무법인 한바다의 신입 변호사 권민우 역을 맡았다.
이날 그는 “‘만분의 일초’는 ‘우영우’에 들어가기 전에 촬영을 시작했는데 미팅을 할 때 김성환 감독님이 저를 좋게 봐주셨다”며 “‘우영우’ 방송 이후에 저를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감사하다. 그 드라마가 사랑받으면서 작년에 ‘지금 이 영화가 개봉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웃음) 이 영화의 촬영을 마치고나서 ‘우영우’의 전체 대본 리딩을 시작했었다. 시기가 좋았던 거 같다”고 돌아봤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인지도와 인기가 높아진 그는 “잘풀렸다기보다 제가 맡은 역할들의 결이 달라서 신선하다”며 “제가 이전에 독립영화를 할 때 재우 같은 인물들을 많이 했었다. 근데 ‘우영우’ 속 캐릭터는 결이 달라서 신선했다. 배우로서 다른 캐릭터를 맡게 돼 저 역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종혁은 “저는 연기가 좋아해서 시작한 사람이었는데 (‘한국이 싫어서’라는 영화로)부산 국제영화제까지 가게 되니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11월 15일(수)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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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더쿱디스트리뷰션·한국영화아카데미(KA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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