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만추' 리마스터링이 극장 개봉을 맞아 관람 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1. 가을이면 떠오르는 로맨스 명작
'만추'(감독 김태용, 제작 빅뱅컨텐츠㈜, 제공 씨네라인 월드㈜, 배급 ㈜에이썸 픽처스)는 감옥에서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얻은 여자 애나(탕웨이 분)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남자 훈(현빈 분)의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그린 영화. 4K로 리마스터링해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만추' 리마스터링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이 계절에 어울리는 작품이라는 것. 안개와 비의 도시라고 불리는 미국 시애틀에서의 올 로케이션으로 쓸쓸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가을이 오면 떠오르는 영화로 회자되고 있는 것. 이러한 풍경에 기한이 정해져 있는 두 사람의 짧지만 강렬한 만남을 담은 이야기가 애틋한 감정은 물론 아련함을 더하며 향수를 자극한다.
#2. 선명한 4K 리마스터링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만추'를 4K로 리마스터링해 작품 고유의 감동을 더욱 생생하고 실감나는 화면으로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두 사람의 잊지 못할 사랑과 만남을 특별하게 만드는 영상미를 더 선명하게 스크린에 재현해 관객에게 깊은 여운과 그 시절 가을의 설렘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이번 '만추' 리마스터링은 극장에서 관람하지 못했던 관객뿐만 아니라, 다시 극장에서 만나길 고대했던 관객들에게도 특별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3. 탕웨이 엔딩곡으로 깊은 여운 선사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탕웨이가 직접 부른 '만추'를 엔딩곡으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싱어송라이터로 유명한 손성제가 자신의 곡 '멀리서'를 직접 편곡해 제공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공식 주제가를 작사한 것으로도 유명한 임석이 작사해 '만추'가 탄생했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감미로운 탕웨이의 목소리는 영화에 아련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며 가을이 되면 떠오르는 로맨스 명작의 귀환을 기대케 한다.
11월 8일 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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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