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첫 정산을 받는다.
9일 한 매체는 피프티 피프티가 이달 말 실적이 흑자 전환되며 멤버들에 대한 첫 정산이 이뤄진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소속사에 복귀한 멤버 키나가 받을 정산금은 수천만 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이날 OSEN에 “정산 예정인 것은 맞지만 금액 등은 자세히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단 5개월 만에 '큐피드(cupid)’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17위까지 오르며 글로벌 핫 루키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지난 6월 피프티 피프티 멤버 4명이 돌연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내며 위기를 맞이했다. 소속사 외주 용역 업체 안성일 대표의 템퍼링(전속 계약 만료 전 사전 접촉) 의혹을 제기하며 갈등을 겪었다.
이후 법원은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기각했고,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즉시 항고 의사를 밝히고 항고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최근 멤버 키나가 소속사로 복귀했고, 소속사 측은 키나를 제외한 3명 새나, 시오, 아란에 대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키나와 함깨 할 세 멤버를 뽑아 '피프티 피프티 2기'를 새롭게 꾸릴 계획을 발표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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