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빠꾸 탁재훈'에 이효리가 출연, 남편 이상순과 리얼한 결혼생활을 과감하게 전했다.
9일, 노빠꾸 탁재훈 채널에서 ‘이효리, 탁재훈 기강 잡으러 온 진짜 쎈 누나’란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탁재훈은 “요즘 상업광고 찍는 분”이라 소개, 이효리는 “내가 찍든지 말든지 당신들이 무슨 상관이냐”고 발끈하며 인사했다.오랜만에 본 탁재훈에 이효리는 “우리 상상플러스 같이했다 일적인 인연밖에 없다”며 굳이 사적으로 만나고 싶은 그런 인간 아니었다”고 말해 폭소, 탁재훈도 “10년 제주도 살아도 한 번도 못 봤다 제주도 안 살죠? 남편하고 사냐”고 물었고 이효리는 “남편이랑 잘 살고 있다 아주 태도가 여전하시다 MC 같이할 때도 설렁설렁했다”며 지지 않았다.
탁재훈은 신곡으로 컴백한 이효리 근황에 “천하의 이효리가 홍보를 하네? 돈 떨어졌나”며 너스레, 이효리는 “오빠가 보고싶어서 나왔다 그럴 거에 흔들릴 내가 아니다”며 웃음지었다. 이효리는 최근 ‘후디의 반바지’ 신곡 컴백,“요즘 트렌디한 느낌 따라했다 행주라는 힙합하는 친구가 만들었다”며 솔로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고 했다. 오랜만에 컴백이 떨린지 묻자 이효리는 “그런건 지났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 스트레스를 받으면 예쁜 걸그룹 보고 스트레스를 푼다는 이효리는 “뉴진스랑 제니보고 힐링 많이 한다핑클 때 생각난다 지금도 난 예쁘다”며 웃음, 인스타 DM도 후배들한테 보낸다고 했다. 이효리는 “너의 음악을 너무 좋아한다고 보낸다 나랑 언제 한번 같이 작업하자고 한다 진심으로 응원의 문자, 컬래버 하고싶은 친구들한테 보낸다”며 “대신 좀 쎈 애들은 좀 무시당할 것 같아서 안 보낸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어 활발하게 SNS활동을 하는 이효리를 언급, 최근 화제가 된 사진에 대해 언급했다. 이효리는 “어느 행사장에 잘 못 나온 사진이 있다”며 “남편은 예쁘단다, 이런 색다른 모습 좋아한다”며 웃음짓게 했다.
계속해서 최근 명언이 화제가 됐다고 했다. ‘나 자신이 좋은 사람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면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내용. 이효리는 “연예인들 안 좋은 사람들 꼬이기 쉬운 직업, 내가 좋은 사람이 되면 좋은 사람이 모일 것”이라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이효리가 평소 아껴쓰는 것에 익숙하다고 언급, “어릴 때부터 자린고비가 몸에 베였다”고 했다.이효리는 “화장실도 작은 볼일 봤을 때 세 번은 기다린다, 한 번 싸고 내리면 물이 아깝다”며 “근데 신랑이 그걸 싫어한다 둘이 같이 싸고 내리면 좋지 않나”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탁재훈은 “신랑이 많이 착하다 이혼 당하지 않나”고 하자 이효리는 “부부싸움 안 한지 5년 넘었다”며 “(남편이)소변도 받아드렸고 대변만 내리라고 한다, 타협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 부부생활에 대해 “싸우면 말 안 하는 습관이 있어말 안 하니까 제일 싫어해 그럼 카톡으로 밥 먹으라고 한다”며 웃음, 마지막 키스에 대해선 “1년 된 거 같다, 키스없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간다”며 거침없는 입담으로 폭소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탁재훈은 “유재석, 신동엽, 탁재훈 순위를 매겨라”고 하자 이효리는 “여기에 탁재훈이 낄 그건가? 솔직하게물론 오빠 나름에 자리는 있지만.. 결이 다르다”며 “유재석 강호동은 국민MC 탁재훈은 국민삼촌, 탁재훈과 개그결이 비슷해서 좋아한다”며 탁재훈을 들었다놨다 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