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재 “‘소소연’, 스킨십 없어 아쉽다 생각…지금은 반성” [인터뷰②]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11.10 08: 55

(인터뷰①에 이어) ‘소년 소녀 연애하다’의 패널 재재가 ‘과몰입’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티빙 오리지널 ‘소년 소녀 연애하다’(이하 ‘소소연’) 제작진 및 패널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에는 이희선 PD, 이언주 작가, 패널 재재, 문상훈이 참석한 가운데, 패널 재재가 ‘소소연’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재재는 “사실 술 없이 놀아본 기억이 너무 오래됐다. ‘그때 뭐 하고 놀았지?’ 라는 걸 환기하기도 하고, 그때로 좀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출연하게 된 것 같다. 물론 (과거로) 확실히 돌아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그 친구들이 사랑을 하는 모습을 보면, 무조건 적인 사랑이 이런 거구나, 알 수 있다. 저희도 어느 순간 동안 잊고 살았던 순수한 마음에 대해 되새김을 해주는 모습이 많이 나와서, 오히려 저희가 사랑을 많이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오히려 ‘소소연’을 통해 사람들이 한 번 쉬어가는 타이밍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요즘 너무 자극적인 소재들에 전두엽들이 많이 힘들 거다. 저 역시 ‘소소연’으로 한 템포 쉬어가면서, 이렇게 순수하고 맑고 깨끗하게, 사랑의 형태를 보여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봤다”고 전했다.
특히 재재는 “사실 현장에서 보면서 템플스테이를 하는 느낌이긴 했다. 연애 프로인데 스킨십이 없지 않았나”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언주 작가가 “출연진이 어두운 곳을 가는 걸 보고’ 왜 손을 안 잡냐’고 아쉬워하지 않았나”라고 폭로하자, 재재는 “아니다”라고 당황하면서도 “(스스로) 많이 반성했다. (스킨십은) 충분히 없어도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소소연’은 매주 화요일 티빙을 통해 오후 4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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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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