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3대 종교 성직자들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한 자리에 모여, '성 소수자(LGBTQ)'에 대해 입을 연다. 11월 1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성지순례’를 통해 성 소수자들에 대해 저마다 다채로운 의견을 나누는 것.
이날 ‘성지순례’ 3회는 최근 SNS '핫 플레이스'들을 소개하는 ‘좋아요의 성지’ 특집으로 꾸며진다.
속세의 트렌드를 따라나선 개신교, 불교, 천주교 3대 종교 성직자들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성 소수자에 대해서도 각 종교마다 다양한 논의를 펼친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이태원을 방문한 성직자들이 해당 주제를 가지고 화두를 꺼낸 것.
MC 풍자도 “언젠가는 이 주제가 나오겠다”고 생각했다며 본인의 의견을 전한다고. 과연 성 소수자에 대한 성직자들의 의견은 무엇일지, 또 이날의 대화가 우리에게 어떤 생각을 안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런 가운데 오늘(10일) ‘성지순례’를 함께할 새로운 성직자 3인방의 출연이 예고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만능 재주꾼이라는 차성진 목사와 카리스마 넘치는 송산 스님, 재간둥이 N잡러 유경선 신부가 바로 그 주인공. 첫 만남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환상적인 성직자들의 케미가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MBC에브리원 ‘성지순례’ 3회는 11월 14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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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성지순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