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오은영이 부정적인 말을 하는 모친을 일침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같은 내새끼'가 전파를 탔다.
아직 만4세인 금쪽이. 애착패턴이 형성되는 나이이기도 했다. 부친은 아이와 숫자놀이를 했고, 이를 본 오은영은 “시간만 때우는 느낌, 작은 단위부터 자세하게 가르쳐야한다”며 진심으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야한다고 했다.
모친은 금쪽이와 키즈카페에 도착했다. 금쪽이는 사람 많은 곳에 가자마자 부안하고 초조해하더니 울먹였다.이어 모친이 둘째를 재우러간 사이, 금쪽이는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모친은 “친구들과 잘 놀았으면 하는 마음인데, 자신을 미워한다고 생각해 속상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를 본 오은영은 “혼자 스스로 하느 것에 자신이 없어, 무섭다고 표현한다”며 특히 “엄마와 함께 놀고싶었던 것 같다”며 틈만 나면 사라지는 모친을 지적했다. 모친은 “ 씩씩하게 해주고 싶어 일부러 피해있었다”고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하지만 오은영은 “무섭다는 이유를 파악하지 못하고 자리를 뜨면 풍요속의 빈곤, 자신을 보호하는 양육자는 많지만 깊고 친밀하게 해주는 부모와 상호작용이 부족하다”며 “아이는 충족감이 떨어지니 불안하고 무서운 것 금쪽이는 불안정 (저항형) 애착유형”이라 말했다. 특히 일관된 양육적 태도도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 4세인 아이에게 더 공부하고 싶어도 모친은 이를 막았다. 아쉬워하는 금쪽이에게모친은 “너는 공부에 소질이 없다”며 부정적인 말로 단정지었다. 그러더니 모친은 그림을 그리는 금쪽에게 “미대오빠 할 거야? 미대오빠는 잘 생겨야해서 넌 안 된다”며“너 미대는 못 간다 엄마는 돈이 없다”며 안 해도 되는 소리를 계속 했다.
부정적인 말을 하는 이유를 묻자 모친은 “학습지 선생님 하다보니 아이가 미술활동에 관심을 보였다”고 대답,“어릴 때부터 미숙아로 태어나 강하게 키우려고 더 엄하게 하려 했다”고 했다. 이에 오은영은 “고작4세, 학습능력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칭찬을 받기 위해 아이들이 하는 것”이라며 “부정적인 표현을 많이 한다, 이는 낙인시키는 것,아이를 부정적인 단어로 단정짓는 것 절대 하면 안 된다”고 일침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