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예비신부 위해 맛집 찾아다녀..결혼해도 내가 요리할 것" [어저께TV]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11.11 07: 00

'편스토랑' 예비신랑 이상엽이 놀라운 요리 실력을 공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200회 특집으로 꾸며졌고, 신입 편셰프 배우 이상엽이 첫 등장했다.
내년 3월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하는 이상엽은 "처음 만난 자리에서 식사를 하다가 눈이 딱 마주쳤는데 그때 그 얼굴이 지금까지 기억난다"며 "눈이 동그랗게 날 쳐다보는데 그 얼굴이 계속 기억난다"며 첫 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붐은 "애칭이 있냐? 뭐라고 부르냐?"고 물었고, 이상엽은 "참 많이 하는 말이 있는데 '귀여워'라는 말을 많이 한다"며 부끄러워했다.
이상엽은 "부모님께 결혼한다고 했을 때 굉장히 좋아해주셨다. 많이 기다리셨다"며 "장모님, 장인어른을 만났을 땐 기억이 잘 안 난다.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며 잔뜩 긴장했다고 털어놨다.
붐은 "난 가장 당황스러웠을때가 편하게 상견례 자리를 만들려고 했는데 거기서 나만 정장을 입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엽 역시 "나도 정장을 입었다. 여기에 난 샵도 갔다 왔다"며 헤어와 메이크업까지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상엽의 하루 일상과 루틴이 공개됐고, 결혼 전까지 부모님과 함께 산다며, 아직 분가하지 않았다고 했다. 어머니의 부엌에 얹혀서 자신만의 요리 공간을 만들었다며, 놀라운 실력을 뽐냈다. 
그의 현관문 앞에는 절친 온주완과 친한 누나 오나라에게 선물 택배가 와 있었고, 붐은 "상엽 씨 별명이 있는데 '연최사'다. '연예계 최고 사랑둥이'라는 뜻"이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무한 이쁨받는 인기남이라고 했다. 장민호는 "나도 주변에서 상엽 씨 칭찬하는 얘기를 굉장히 많이 들었다"고 거들었다.
마동석, 정우성, 김혜수, 정경호, 차태현, 김선아 등과 친분을 자랑하는 이상엽은 "내가 집에서 외동인데 형 누나들을 잘 따라다닌다. 그래서 예뻐해 주시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상엽은 과거 혼자사는 매니저가 끼니를 거를 때 매니저의 집 앞에 배달 음식을 시켜놓고, 매니저가 코로나에 걸려서 아팠을 때도 죽을 배달해줬다. 심지어 매니저의 부모님에게도 과일 선물을 보내줬다고.
붐은 "한 가지만 확인하고 가겠다. 매니저가 라식 수술을 한다고 해서 수술비를 현금으로 내줬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이에 이상엽은 "매니저가 워낙에 나랑 바쁘게 다니다 보니까 작은 마음을 전했 던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장민호는 "이런 마음은 돌아돌아 돌아오더라. 사랑둥이"라고 덧붙였다.
장민호는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 직접 요리를 하는 게 드문 일"이라고 했지만, 이상엽은 "요리를 맛있게 드시는 부모님 모습을 보면 행복하다. 앞으로도 엄마, 아빠를 위해서 그리고 아내와 미래의 아이를 위해서라도 요리를 계속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맛집을 찾아다니기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는 "예비신부를 만나면서부터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결국 여기 '편스토랑'까지 나왔다. 나만의 리스트가 만들어졌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이날 이상엽은 돼지고기 안심을 부드럽게 즐기는 초간단 수비드 팁을 선보였고, 수비드 돼지고기 안심으로 솥밥, 육전, 수비드 안심 돈가스 등을 척척 만들어 감탄을 자아냈다.
중식의 대가 이연복도 화면을 보면서 감탄을 연발했고, "요리 실력이 장난이 아니다. 수비드 안심 돈가스는 진짜 대박이다. 1등 신랑감"이라고 극찬했다. 
이와 함께 이연복은 "상엽 씨가 자꾸 자기를 낮춰서 그렇지 1등이다. 심지어 학창시절에 공부도 잘했고 성대모사도 잘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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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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