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출시 편스토랑’ 200회 특집을 맞아 예비신랑 이상엽이 첫 출격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약칭 '편스토랑')은 200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편스토랑'은 먹방과 쿡방을 넘나드는 재미, 음식에 담긴 스타들의 삶의 이야기와 반전 매력을 보는 재미는 물론 출시 상품의 수익금을 결식아동에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까지 발휘하는 대표적인 착한 예능이다. 지나나 2019년 10월 25일 첫 방송 이후 4년 동안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금요일 저녁을 지켜온 '편스토랑'답게 200회 특집도 강력한 재미와 감동으로 가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0회 특집을 맞아 새 편셰프가 출격했다. 그 주인공은 잔망과 멜로를 넘나드는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17년 차 배우 이상엽. 최근 결혼을 발표하며 예비신랑이 된 이상엽은 깜짝 놀랄 요리 실력부터 부모님, 동료 및 매니저 등 주변 사람들을 향한 사랑 넘치는 일상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예비신부와의 러브스토리까지 모두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상엽은 "사랑합니까?"라는 MC 붐의 질문에 "사랑하니까 결혼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금도 잊을 수 없다는 예비신부와의 첫 만남 추억부터 긴장감으로 당황했던 상견례의 '웃픈' 에피소드까지 공개했다. 수줍어하면서도 사랑 표현을 숨기지 않는 예비신랑 이상엽의 매력에 '편스토랑' 식구들도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공개된 VCR 속 이상엽의 일상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현재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는 이상엽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체중을 체크한 뒤, 냉장고에서 코코넛 음료를 꺼내 폭풍 흡입했다. 이상엽의 특별한 모닝루틴과 함께 눈길을 끈 것은 주방 자리잡은 이상엽의 개인 냉장고였다. 냉장고 외에도 이상엽은 식기, 주방가전, 조리도구, 앞치마까지 자신의 것을 따로 마련해 사용하고 있었다. 결혼을 앞두고 요리에 관심이 생기면서 어머니의 주방 한 켠을 빌려서 사용하게 됐다고.
이상엽은 "주방 셋방살이"라고 말했지만, 요리 실력만큼은 셋방살이가 아니었다. 이상엽은 순식간에 몽글몽글 오믈렛을 완성했다. 젓가락으로 능숙하게 모양을 잡고 뒤집기까지 성공한 이상엽은 오믈렛 위에 고체 발사믹과 발사믹 펄을 곁들여 비주얼까지 완성했다. 이상엽의 요리 실력과 요리 센스가 단번에 입증된 순간이었다.
이 밖에도 이상엽은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6분 만에 돼지고기 안심을 수비드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부모님의 견강을 위해 기름기 없으면서도 퍽퍽하지 않게 고기 즐기는 방법을 생각하다 찾아낸 조리법이라고. 이상엽은 직접 수비드 한 돼지고기 안심으로 군침 넘어가는 솥밥, 한판 육전까지 만들었다. 열심히 요리하고 맛있게 먹는 이상엽을 보며 모두들 “먹는 것에 진심”이라고 감탄했다.
이어 이상엽은 수비드 한 돼지고기 안심으로 직접 돈가스를 튀겼다. 휴대전화 사진첩 가득 직접 만든 돈가스 맛집 리스트를 갖고 있을 정도로 돈가스를 좋아한다는 이상엽. 그는 “요리를 했을 때 맛있게 먹고 행복해하는 얼굴이 계속 생각난다. 그래서 앞으로도 부모님을 위해, 미래의 아내와 아이를 위해 계속 요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왜 이상엽이 미담이 넘치는지, 왜 이상엽이 ‘연예계 최고 사랑둥이’라 불리는지 알 수 있었다. 이에 이연복 셰프는 “1등신랑감”이라고 극찬하기도.
이날 방송에서는 200회 특집을 맞아 여고를 찾은 MC 붐과 걸그룹 ITZY의 모습도 공개됐다. 이 깜짝 이벤트를 위해 ‘편스토랑’ 메뉴가 출시되는 밀키트 사와 편의점이 함께 했다. 곧 고3이 되는 학생들에게 뜻깊은 추억과 맛있는 간식까지 선물한 깜짝 이벤트는 음식에 사랑과 웃음을 담는 ‘편스토랑’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만들었다.
금요일 저녁을 유쾌한 웃음과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 채우는 ‘편스토랑’. 최선을 다해 200회를 달려온 ‘편스토랑’이 앞으로 또 어떤 즐거움을 안겨줄지 기대된다.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