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조혜련이 자신의 히트곡 ‘아나까나’로 결혼식장을 유쾌하게 물들인다.
11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72회에서는 조혜련이 후배 개그맨 손헌수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결혼식에 앞서 조혜련은 ‘골때녀’ 주장 복귀를 위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조혜련이 경기장에 도착하자 김민경, 오나미 등 같은 ‘개벤져스’ 팀 후배 개그우먼들이 반기고, 이날 아들 우주는 재활을 딛고 드디어 복귀전에 돌입하는 조혜련을 위해 팀원들에게 특별한 당부의 말까지 전한다고.
한편 조혜련은 후배 개그맨 손헌수의 결혼식장에 축가자로 나선다. 결혼식장으로 이동하며 목을 풀던 조혜련은 신입 매니저를 위해 내비를 자처, 일명 ‘아나까나’ 내비를 발동한다. 조혜련은 노래 연습을 하면서도 매니저가 길을 잃지 않도록 중간 중간 방향을 알려주며 웃음까지 유발한다.
화려한 핑크색 의상을 입고 식장에 들어선 조혜련은 하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남다른 인기를 자랑하는데. 개그맨 김인석의 사회로 시작된 결혼식은 개그맨 결혼식답게 시작부터 흥을 끌어올리고, 박수홍은 축사로 식장을 눈물바다로 물들인다.
감동적인 분위기도 잠시, 조혜련이 출격해 ‘아나까나’를 부르며 분위기를 바꿔놓는다. 조혜련은 축가계의 여왕답게 능수능란한 노래 솜씨를 선보이고, 노래 도중 이경실, 심진화 등 개그우먼들이 총출동해 함께 춤을 추는 등 결혼식 분위기를 뜨겁게 달궈놨다는 후문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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