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과 케빈오가 각자의 공간을 사랑하는 반쪽으로 채워가고 있다.
공효진은 11일 오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남편 케빈오의 사진을 올렸다. 별다른 메시지는 없지만 블랙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넘치는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달 11일 케빈오와 거리에서 포옹하고 있는 뒷모습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바. 또다시 럽스타그램 피드라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케빈오 또한 지난달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년 전 몬탁, happy one year :)”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공효진과 찍은 커플샷을 게재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푸른 들판을 함께 걷고 있는가 하면 몬탁 팻말 앞에서 손을 잡고 다정하게 커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알려지자 그야말로 온라인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전혀 생각지 못한 배우와 가수의 조합인데다 둘의 나이 차가 무려 10살 연상 연하 커플이기 때문. 하지만 이들은 평생 인연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10월 11일 뉴욕에서 백년가약을 맺으며 부부가 됐다.
커리어도 함께 쌓고 있다. 케빈오는 지난해 11월 첫 번째 정규앨범 'Pieces of _(피시스 오브_)'를 발매했다. 이는 케빈오가 오랜 시간 동안 하나씩 모아 두었던 생각의 스케치와 기억날 듯 말 듯 일렁이는 감정들을 한데 모으며 시작된 앨범이다.
어쿠스틱 컨트리 포크를 바탕으로 신스팝까지 다채로운 신곡 8곡이 담긴 앨범인데 그 중 한 곡은 아내 공효진이 작사가로 이름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 제목은 '너도 나도 잠든 새벽 (Dawn)’. 부부가 된 이들은 이들은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이라는 로망을 그대로 실현했다.
어느덧 공효진과 케빈오가 부부의 연을 맺은 지 1년 하고 1개월이 지났다. 이를 기념하듯 결혼 1주년에 이어 13개월이 되는 날 보란듯이 남편의 사진을 공개 자랑하며 럽스타그램을 뽐낸 공효진이다. 사랑스러운 두 사람의 행보에 팬들이 더 큰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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