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도3’ 초롱이 고규필, 원탑 메인보컬 탈락할까..유재석 “확실히 메보는 아냐”[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11.11 19: 23

‘범죄도시3 초롱이’ 배우 고규필이 원탑 메인보컬 면접을 봤다.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원탑 메인보컬 후보 면접을 진행하는 JS(유재석)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경이 추천한 메인 보컬은 고규필. 이이경은 “대표님과 둘만의 시간이 또 왔다”며 웃었고, 유재석은 “보컬을 찾는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야 중심을 잡는다”고 말했다.

이이경이 “대표님이 메인 보컬을 하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메인보컬 멤버가 입덕 멤버가 되어 줘야한다고 했다. 유재석은 이외에도 노래 기본기가 있고 춤 실력이 있다면 충분히 멤버감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룹의 전체적인 색과 맞아야한다며 “실루엣, 느낌”이라고 강조했다.
이이경이 추천한 메인보컬은 ‘범죄도시3’ 초롱이로 활약한 배우 고규필, 어색한 만남이 이어졌고, 고규필은 떨리는 목소리로 오디션을 준비했다. 이이경과 고규필은 드라마 ‘검법남녀’로 만났고, 최근 근황을 묻다가 노래와 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고. 특히 결혼을 앞둔 고규필의 예비신부는 가수 에이민으로, 집에서도 훈련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재야의 고수의 느낌이 난다는 말에 흐뭇함을 보인 고규필은 정작 “사실 제가 춤을 잘 못춘다”고 깜짝 고백을 해 두 사람을 당황스럽게 했다. 고규필을 추천한 이이경도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 고규필은 “춤을 잘 못추는데, 얀습을 하긴 했다”고 말했다. 이이경은 “준하 형을 능가할 소리를 갖고 있다”고 했고, 끝없는 포장에 고규필은 “너 좀 가만히 있어. 막소리를 내”라고 분노했다.
평소 플레이리스트를 묻자 “김동률 좋아하는데”라면서 “요즘에는 제가 듣는 거보다  그냥 듣고 있어서 뭐듣는지 모르겠는데”라고 말했고, 듣던 음악으로 다이나믹 듀오, 이영지의 ‘Smoke’가 공개되자 챌린지를 연습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오디션이 시작됐고, 고규필은 “듣고 싶은 거 있으세요?”라고 추천을 받았디. 이문세의 ‘알수없는 인생’을 부르기 전 고규필은 “맨 정신은 처음이다.맥주 한잔 먹고 부른 적은 있는데”라고 어색해했고, 노래를 들은 이이경과 유잭거은 당황스러운 심경을 표했다.
유재석은 “확실하게 말하겠다. 메인보컬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다른 노래를 요청했다. 댄스곡 요청이 들어오자 고규필은 쿨의 ‘애상’을 불렀다. 다행히 적극적인 태도에 유 대표의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유리 파트에 들어가자 고음에 무릎을 꿇었고, 랩을 기대하는 유재석에 고규필은 지오디의 ‘어머님께’를 불렀다. 유재석은 “이제 바닥을 보여주는구나”라고  당황하더니 “서사가 있다. 왠지 모르게 나와 느껴지는 동질감. 나도 한켠에 그런 꿈이 있었지만, 마음껏 드러내지 못한 감정 이입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고규필은 준비한 ‘Smoke’ 챌린지를 보여줬고, 웃음이 넘치는 춤에 주위를 빵 터지게 했다. 소방차 춤까지 마친 고규필은 “진짜 원탑을 하고 싶다. 고생하는 거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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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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