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엄마 몰래 오토바이를 구매했다.
11일 한혜진은 ‘!엄마한테 최초 공개! 몰래 산 오토바이 타다 들킨 혜진의 최후|강원도 가을 여행, 장작 패기, 송어회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한혜진은 홍천 별상서 오토바이 헬멧을 착용한 채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오토바이 어디다 숨겨뒀냐”는 물음에 “숨겨놨다. 엄마한테 혼날까 봐. 엄마한테 맞아 죽을지도 몰라. 방송 나가면”이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밭 뒤 텐트로 향한 한혜진은 숨겨놨던 자신의 오토바이 시동을 키고 본격 라이딩을 즐겼다. 초반에 두려운 나머지 그는 “시언 오빠가 있다고 생각해”라고 체면을 걸기도. 걱정도 잠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도로 위를 달리기 시작한 한혜진은 “날씨 좋다”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척야산 문화수목원에 도착한 한혜진은 제작진이 “정상을 찍어야 한다”고 하자 당황하면서도 거침없이 비탈길을 올라 빨갛게 물든 단풍잎을 보며 가을을 만끽했다. 두 번째로 한혜진은 도로 위를 한참 달려 주문 제작한 도끼를 찾으러 갔다오기도 했다.
무사히 라이딩을 마치고 돌아온 한혜진은 바이크 탄 모습을 어머니에게 들키고 말았다. 다행히 어머니는 화를 내지 않았고, 이에 안심한 한혜진은 오토바이 세우는 걸 깜박한 채 내렸다. 깜짝 놀란 어머니는 “이걸 왜 안 하냐. 어휴 얘는 똑같네..”라며 야단을 쳤다. 결국 혼이 난 한혜진은 “맛있는 거 사왔다”라며 잔소리를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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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혜진 Han Hey 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