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피오가 해병대 군가를 만든 악뮤 이찬혁을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뉴 노멀’의 주연배우 최지우, 피오 하다인이 출연했다. 피오는 지난 9월 27일 해병대 1280기 군악대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이날 형님들은 샤이니 민호는 해병대 입대 다음날 후회했다고 하는데 피오는 안 그랬냐고 물었다. 피오는 “최민호 해병님 같은 경우 입대하시고 이틀있다가 바로 후회하셨다는데 나느 그날 당일. 당일 바로 후회했다. 근데 이미 기사 다 나갔고, 내가 1년 반 동안 버틸 수 있을까. 근데 어떡하겠냐. 버텨야지. 악으로 깡으로 버텼다”라고 털어놨다.
그렇다면 왜 해병대에 입대를 했을까? 피오는 “부모님이 외동 아들이라 사랑받고 유복하게 자랐으니 힘들게 군대에 다녀왔음 좋겠다고, 가서 고생 많이 하고 오면 철이 들 것 같다고 원하셔서 효도하는 마음으로 갔다”라고 밝혔다.
또 피오는 해병대 군가를 만든 악뮤 이찬혁을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군가를 부르냐는 물음에 피오는 “특별한 날에 부른다”라며 “찬혁 해병님이 군가를 만들고 나가신 게 나한텐 스트레스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지나가는 간부님마다 ‘군가 하나 만들고 나가야지’ 하더라. 나는 작곡에 재능이 없는데 보시는 분마다 그랬다. 눈치를 받았다”고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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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