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이 강렬한 첫 등장을 선보였다.
11일 첫 방송된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새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서는 고려와 거란의 전쟁이 그려졌다.
고려는 전쟁 중 검차가 고장 나 도끼와 칼로 적과 싸우는 위기를 맞게 되었다. 고려의 검차진에 구멍이 뚫렸고 거란은 그 틈을 파고들었다. 소배압(김준배 분)은 뚫린 검차진의 틈을 파고들어 고려 본진을 공격하라는 명을 내렸다.
병사들은 잔뜩 겁을 먹었음에도 끝까지 싸웠지만 기세에 밀릴 수밖에 없었다. 전장의 상황을 전달 받던 강감찬(최수종 분)은 오랜 고민 끝에 전장으로 뛰어들었다. 병사들의 사이로 당당히 걸어오는 강감찬은 압도적인 분위기를 뿜어냈다.
강감찬은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우리는 죽지 않는다. 고려는 죽지 않는다”라는 말을 반복해서 읊조렸고 이를 들은 병사들은 다시 한번 힘을 내어 적에 맞섰다.
이때 기병이 투입되었고 강감찬은 “고려 검차 돌격”이라며 박차를 가했다.
/hylim@osen.co.kr
[사진] 고려 거란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