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해독제 구해 子 한상조 살렸다.."엄마가 미안했어" (‘강남순’)[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11.11 23: 52

‘힘쎈여자 강남순’ 김정은이 해독제를 구해 한상조를 살렸다.
1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는 황금주(김정은 분)가 해독제를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시오(변우석 분)는 “나랑 사귈래요?”라며 고백했다. 강남순(이유미 분)이 놀라자 류시오는 “놀라는 것 봐. 오늘 체첵 씨가 안 보이는데 너무 궁금하고 보고싶고”라고 말했다. 강남순은 어색하게 웃으며 “왜 그럴까나”라고 눈을 피했고, 류시오는 “이거 남자가 좋아하면 생기는 감정 같은데 아닌가”라고 물었다.

강남순은 “글쎄 나도 한국 드라마 재미난 거 있으면 다음화가 궁금하고 보고싶고 그런 거 아닐까”라고 둘러댔다. 그러자 류시오는 “내가 좋아하는게 싫어요? 걱정말아요. 서두르지 않을테니까”라고 답했다. 그 시각, 마약에 중독된 팀장 하동석(정승길 분)은 강희식에게 마약에 대한 정보를 남기고 결국 죽고 말았다.
황금주는 마약에 중독된 강남인(한상조 분)을 찾아갔다. 그는 “남인이가 먹은 다이어트 약 마약이래. 당신은 대체 뭐한 거야”라고 소리쳤다. 강봉고(이승준 분)가 믿지 않자 황금주는 “남인이가 먹은 다이어트 약에 마약 성분이 있대. 다이어트 약이라고 속여 판 거다”라고 말했다.
강봉고는 “물만 마셨어. 계속 물을 찾았다. 살려야 돼. 내 아들 남인아”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그 사이, 강희식은 강남순에게 강남인에게 절대 물을 먹이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강남순은 “엄마, 아빠, 해독제가 있어”라며 잠입 중 알게 된 사실을 전했다. 그 말에 황금주는 “해독제? 결국 그거였어?”라며 분노했다.
강남인을 병원으로 옮긴 황금주는 “물을 마시면 안 된대. 수액도 물인데 괜찮냐”고 물었다. 의사는 “영양 실조와 탈수 증상이 심해서 수액 말고는 병원에서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없다”고 했고, 황금주는 “그 약을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산 거야”라고 발을 동동 굴렸다. 이에 강봉고는 “내가 잡을 거야. 남인이 이렇게 만든 놈들 어떻게든 잡아서 죽여버릴 거다”라며 직접 발 벗고 나섰고, 강남순과 함께 경찰을 찾아가 마약 판매상의 계좌번호를 추적했다.
그런 가운데 의식이 돌아온 강남인은 물부터 찾으며 발버둥 쳤다. 황금주는 그런 강남인을 제압했고, 이에 진정된 강남인은 “엄마 나 좀 살려줘”라고 울부짖었다. 황금주는 “엄마 눈 봐. 엄마 너 살려. 무조건 살릴 거야. 이겨내야 돼. 괜찮아. 남인아 잘 들어. 너 그 약 어디서 샀니?”라고 물었다. 이어 카페에 누가 찾아왔다는 강남인 말에 각성한 황금주는 마약범들을 쫓기 시작했다.
이후 황금주는 금주TV 뉴스를 통해 신종 마약에 대해 보도했고, 강희식은 팀장이 남긴 증거를 통해 해리티지 클럽을 급습해 마약 거래를 나섰던 갈치(한동원 분)을 체포했다. 그는 “경찰 중에도 동료가 죽은 경찰이 제일 빡돌아 있는 거거든? 너한테 마약을 산 경찰이 죽었다고 XX야”라고 분노했다.
반면, 강봉고와 강남순은 지현수(주우재 분)를 통해 명의를 빌려준 노숙자를 찾았다. 그리고 노숙자를 통해 다이어트 약을 공급한 여자 번호를 알아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해리티지 클럽 김마담이 한 발 빨랐다. 그는 강남인에게 먀약을 제공한 빨간 구두에게 전화해 잠수타라고 했고, 황금주는 결국 전화에 실패했다.
또 김마담은 곧장 류시오를 찾아가 갈치가 체포된 사실부터 황금주가 보도한 일에 대해 알렸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류시오는 마약을 배송하던 트럭의 블랙박스 영상을 복원해 영상 속 강희식을 발견하곤 “겁대가리도 없이”라고 중얼거렸다.
한편, 황금주는 빨간 구두가 전화를 받지 않자 “해독제 구해줘요. 돈은 원하는 만큼 주겠다. 현찰로 10억. 당신도 계좌이체하면 그 돈 나눠야 하잖아. 현금으로 주면 다 당신 건데 이 제안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라고 회유했다. 빨간 구두가 승낙하자 황금주는 “현찰 10억과 해독제 바로 교환해. 당신이 물건 건넨 바로 그 카페에서”라고 보내며 병원을 나섰다.
우여곡절 끝에 해독제를 구한 황금주는 곧장 달려가 강남인에게 먹였다. 정상적으로 돌아온 강남인에 황금주는 “괜찮아? 엄마가 미안했어. 앞으로 너 먹고 싶은 거 그냥 먹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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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힘쎈여자 강남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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