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이 손헌수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조혜련, 이국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혜련은 축구 선수로 활약하는 모습부터 축가를 부르는 모습까지, 다양한 일상의 모습을 공개했다.
조혜련은 손헌수의 결혼식에 참석, 하객 중 가장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조혜련은 자신의 노래 ‘아나까나’로 축가 섭외 1순위에 등극했다며 다음 날도 두 건이 예약되어 있다고 전했다.
결혼식에서 축사를 맡은 박수홍은 손헌수에게 축사를 전하며 뭉클한 듯 눈물을 흘렸다. 박수홍은 “어제 아내와 축사를 고민하다가 아내가 막 울더라. 저도 많이 복받쳐 오른다. 사람이 살면서 죽을 만큼 위기가 오면 그때야 비로소 내 사람을 알게 된다고 한다.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의리 있고 남자답고. 가족을 사랑하는 당신을 좋아하고 존경하고 사랑한다”라고 손헌수를 위한 진심을 전했다.
박수홍은 아내의 손을 꼭 잡으며 “저는 제 사랑을 의심하지 않는다. 꼭 예쁜 아이들 같이 낳아서 같이 키우자. 만약 아들 하나, 딸 하나라면 원한다면 정략결혼 콜이다. 이렇게 멋진 부모라면 당연하다”라고 말했다.
드디어 조혜련의 축가 무대가 펼쳐졌다. 조혜련은 버진로드를 장악하며 장내 분위기를 순식간에 바꾸었다. 조혜련은 양가 어머님들을 무대로 불러 춤을 추게 하는가 하면, 동료와 선후배들을 무대로 불러 한바탕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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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