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친정母, 딸 보다 며느리♥...차별 심하다" 고백 ('동치미')[Oh!쎈 리뷰]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11.12 08: 43

 배우 김가연이 친정엄마에게 받은 차별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배우 김가연이 출연, 시누이들과 차별을 받았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날 김가연은 "저희 엄마한테 차별받았다. 제가 딸인데 차별을 엄청나게 받는다. 되게 심하다"라고 운을 떼며 "어머니가 저희 집에 오면 냉장고를 열어서 음식 재료를 빼간다. 빼가서 남동생을 준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제가 딱 한 번 화낸 적이 있었다. 한번은 제가 정말 맛있는 옥수수를 구해놓은 적이 있었다. 삶아 놓고 저녁에 먹으려고 냉장고 안쪽에 숨겨 놨었는데, 없어졌더라. 자는 아이도 깨워서 물어보고 남편에게 전화해서 옥수수를 찾았는데, 다들 아니라고 하더라. '범인은 우리 엄마구나' 했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김가연은 "다음날 전화했더니, '네가 안 먹는 것 같아서 며느리 줬다'고 하더라. 맛있는 게 생기면 일단 며느리를 주는 거다. 아들을 챙겨달라고, 잘해달라고"라면서 "그다음부터는 만약 엄마가 10일에 오신다, 하면 9일 전까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먹거나 숨긴다. 그리고 엄마가 가신 뒤에 (재료를) 산다"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김가연은 지난 2011년 8살 연하의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결혼해 슬하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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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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