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아내 줄리아가 '곰신'이 되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2 - 국제연분’(이하 사랑은2)에서는 결혼 5년 차 한국인 남편 손은모, 루마니아 아내 줄리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손은모는 가족과 떨어져 홀로 영국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두 사람은 5주 만에 재회해 온몸으로 반가움을 표했다.
오랜만에 세 가족은 아침을 함께 맞게 되었다. 못 본 사이 폭풍 성장한 딸을 본 손은모는 조금은 서운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사람 모습이 돼서 뿌듯하다. 신기하다”라고 말하기도.
손은모는 영국에서 딸을 위해 사온 선물을 공개했다. 딸은 인형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행복해했다. 손은모는 아내를 위한 선물로 한인마트에서 산 고추장, 참기름을 꺼냈다. 줄리아는 “5주 동안 내가 해 준 음식 못 먹어서 사 온 것인가”라고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두 사람은 연애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손은모는 과거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온 줄리아에게 첫눈에 반했고 그렇게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손은모에게 푹 빠진 줄리아는 군대 전역까지도 기다려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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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은 아무나 하나2 - 국제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