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인, 데이비드 부부가 싸움 끝에 별거를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2 - 국제연분’(이하 사랑은2)에서는 캐나다에 살고 있는 미국인 남편 데이비드, 한국인 아내 강다인의 일상이 그려졌다.
데이비드, 강다인 부부는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데이비드가 정성껏 차린 저녁 식사 후에는 육아 전쟁이 시작되었다. 강다인은 에너지가 남아도는 천방지축 아들을 목욕시키느라 진땀을 뺐고, 데이비드는 침대에서 느긋하게 있다가 목욕이 끝난 아들의 옷 입기를 도왔다.
아들을 재운 이들은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다. 강다인은 “문화도 다르고 많이 싸운다. 선이나 규칙을 정하면 우리가 좀 덜 다툴 것 같다”라고 데이비드에게 제안했다.
강다인은 인터뷰를 “남편과 성격도 안 맞았고 싸우다 보니까 ‘너무 힘들겠다. 조금 떨어져 살아보자’”라며 6개월 동안 별거했다고 밝혔다. 이어 “리치가 아빠를 보고 싶어 했다. 너무 길어지면 안 되겠다는 걸 스스로 깨달았다”라며 별거를 끝내고 다시 합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강다인은 데이비드에게 육아 방식에 대해 고쳤으면 하는 부분이 있냐고 물었고 데이비드는 “당신은 리치가 처음 해보는 걸 스스로 못 하게 한다. 스스로 해볼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냈다. 강다인은 육아 외에도 부부 사이에 고치길 바라는 점이 있냐고 물으면서 자신이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지 못하거나 잘못 단어를 사용하는 부분이 대화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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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은 아무나 하나2 - 국제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