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재팬, 故히스 사망 공식 발표..."멤버들 마음 정리 안됐다" [Oh!재팬]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11.14 01: 15

엑스재팬(X Japan) 측이 베이시스트 히스(본명 모리에 히로시)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11일, 엑스재팬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분에게 슬픈 소식을 전한다. 히스가 10월 29일 대장암 투병 끝에 55세의 나이로 영면했다”고 발표했다.
엑스재팬 측은 "지난 6월, 병원 검사로 대장암이 발견되어 투병을 이어 나가고 있었지만, 10월에 들어 병세가 급격하게 악화되었다. 이후 병원에 입원 후 숨을 거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엑스재팬 멤버들은 모두 개인적으로 히스와 인사를 나눴지만, 갑작스러운 일로 인해 멤버는 물론 관계자 일동이 아직 마음의 정리가 되지 않았다"라면서 "유족의 의견에 따라 장례식 후 사망 소식을 전할 예정이었지만, 일부 미디어의 보도로 인해 갑작스럽게 소식이 전해지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엑스재팬 측은 "장례는 가까운 친지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장례 일정 역시 비공개할 예정이니, 양해 부탁드린다"라면서 "히스의 명복을 기원함과 동시에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968년생인 히스는 지난 1992년, 원년 멤버 타이지의 탈퇴로 공석이 된 엑스재팬의 베이시스트로 합류했다. 
엑스 재팬은 ‘Endless Rain(엔드리스 레인)’, ‘Say Anything(세이 애니싱)’, ‘Tears(티어스)’ 등의 히트곡들을 발표했다. 이후 지난 1997년 12월 31일 도쿄돔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체를 선언했으며, 2007년 재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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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엑스재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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