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상진 아내인 방송인 김소영이 유산 후에도 의연하게 지내고 있는 일상을 공유했다.
김소영은 지난 14일 팬들의 질문에 답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이 “잘생긴 남자랑 살면 좋은 점 안 좋은점 얘기해달라”라고 하자 김소영은 “갑자기 다들 왜 칭찬 모드. 좋은 점은 보기 좋음, 나쁜 점은 없음”이라고 답했다.
또한 실물이 고급스러운 귀공자느낌 후기라는 반응에 “어디선가 좋게 말씀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고 남편 오상진을 향한 칭찬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소영은 지난 11일 둘째를 유산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9월에는 SBS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를 통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는데, 이후 두 달여 만에 유산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당시 김소영은 “안녕하세요. 지난 달 너무나 갑작스럽게 뱃속의 아기가 저희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길에서 뵙는 많은 분들도 예정일이 언제인지 반갑게 물어봐 주시고, 곧 만삭이 될 시기인데 의아해하는 분도 계시다보니 개인적인 일이기는 하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적당한 시점에 말씀을 드려야겠다 생각했다"라면서 "일찍 헤어지게 되었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저희 세 사람도 서로 사랑하며 잘 지내려 합니다”라고 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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