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임형준이 13살 연하 아내와의 결혼식에 등장한 후배 손석구의 미담을 전했다. 그는 ‘카지노’로 인연을 맺은 손석구가 의리를 지킨 사연을 전하면서 자신의 결혼식 후에 일일이 하객들과 포토 타임을 가졌다고 전해 엄지를 척 들게 했다.
오늘 15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는 김복준, 뮤지, 이지혜, 임형준이 출연하는 ‘달인 스타그램’ 특집으로 꾸며진다.
지난 7월 결혼한 임형준은 13살 연하 비연예인 아내와 지난해 혼인 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임형준 결혼식의 포인트는 손석구의 참석 여부?! (feat.의리남 손석구의 미담)’이라는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당시 임형준의 결혼식의 포인트는 하객으로 ‘대세남’ 손석구가 참석할 지의 여부였다고 밝혀져 관심을 집중시켰다.
MC 장도연은 임형준이 충무로에서 손석구의 멘토링을 담당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얘기를 꺼냈고, 임형준은 손석구가 ‘범죄도시’로 뜨거운 관심을 받기 전 찍은 드라마 ‘카지노’로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함께하는 촬영 장면이 많았고, 덕분에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임형준은 대스타가 된 손석구가 결혼식에 올 것인지를 생각하며 본인이 서운하게 한 말이 없나 되돌아봤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어 손석구가 임형준의 결혼식에 참여해 하객 사이로 해맑게 웃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자동 미소를 짓게 했다.
또한 그는 손석구가 사진을 요청하는 모든 하객들과 포토 타임을 가졌다는 미담을 전했다. 임형준은 “내 결혼식에 온 하객들과 사진을 찍어줬다는 후기가 들려 미안하고 고마웠다”라면서 정작 자신은 고마움에 마련한 저녁식사 약속을 까먹었던 에피소드로 웃음을 만발하게 했다.
임형준의 재혼 스토리와 손석구 미담 등은 오늘 15일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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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