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가방 속 아이템을 소개한 가운데 슈퍼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패션 매거진 채널 ‘보그 코리아’에는 ‘[마이보그] 엄정화가 요즘 즐겨 쓰는 향수는? 긍정의 기운이 넘치는 엄정화의 인마이백 (목걸이, 향수, 인센스, 안약)’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엄정하는 “오늘 저의 소지품을 소개 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제가 요즘 즐겨 드는 가방이다”라며 명품 C사 핸드백을 소개했다. 이어 “금장이나 이런 것들이 다 검은색으로 다 되어 있다. 검은색을 즐겨 입는 저로서는 튀지 않고 무난하게 들 수 있는 가방이라서 좋아한다. 또 시크해 보이고 굉장히 멋져보이고, 빛나는 재질이어서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본격적으로 가방 안을 살펴본 엄정화는 가장 먼저 휴대전화를 꺼냈다. 그는 휴대전화 뒷면에 붙여진 그립톡을 향해 “우리 슈퍼 얼굴이 있다. 팬분들이 보내주셨다”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제작진은 요즘 즐겨듣는 노래를 물었다. 이에 엄정화는 “요즘 제가 꽂힌 노래가 있다. d4vd(데이비드)의 ‘슬립 웰(SleepWell)’ 너무 로맨틱한 노래인데 그냥 멜로디 라인이 너무 좋아서 요 며칠 계속 듣고 있다. 사랑에 빠지고 싶어하는 그런 노래다”라고 밝혔다.
또 명품 선글라스를 선보인 그는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영화사 대표님이 갑자기 사주셨다. 너무 갖고 싶었던 건데 냉큼 사주시길래 냉큼 받았다”라며 선글라스를 착용한 뒤 웃었다.
이어 반려견 슈퍼의 목걸이를 꺼낸 엄정화는 “슈퍼 목걸인데 만든 거다. 제가 사랑하는 동생이 만들어준 목걸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아끼는 원석으로 만들었고, 너무 예쁜 팬던트인데 슈퍼하고 어울릴 것 같다. 저도 작은 펜던트를 하나 가지고 있고 슈퍼에게도 하나 걸어줬다. 슈퍼랑 너무 어울리지 않나”라고 자랑했다.
평소 꽃 향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엄정화는 향수를 꺼내며 “좋아하는 향이 바뀌고 있다. 저도 되게 신기하고 있는 요즘인데 로즈 향이 저를 로맨틱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라며 “원래는 우디하고 중성적인 양을 좋아했다”라고 이야기 했다.
무엇보다 엄정화는 촬영장에 들고 다니는 필수템으로 목캔디를 선보였다. 그는 “하루종일 말 많이 안 하고 촬영하면 목이 자주 잠긴다. 여러분께도 소개해드리겠다. 노래 많이 하고 목 많이 쓰는 분들이 좋아하는 캔디다”라고 전했다.
엄정화는 “팩트는 거울이다. 거울을 자주 봐야한다. 사실 이건 바르는 것 보다 거울 볼 때 많이 쓴다”라고 하거나 지갑은 명품 브랜드 L사의 제품을 사용한다며 “굉장히 많이 들어가고 예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엄정화는 안약, 성냥 인센스, 각종 영양제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소개했다.
끝으로 소지품 중 세 가지 아이템을 골라달라는 말에 엄정화는 “휴대전화, 이어폰, 그리고 슈퍼 목걸이다. 목걸이는 하나 밖에 없는 거여서 슈퍼가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슈퍼) 어렸을 때부터 목에 이렇게 걸어주는 걸 많이 연습했다. 목걸이를 이렇게 하잖아요? 그럼 목을 쏙 집어넣는다. 그래서 이건 슈퍼에게 필요한 거다”라며 슈퍼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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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그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