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이 아내 소이현의 소개팅 발언에 무덤덤하게 반응했다.
채널 ‘소이현 인교진 OFFICIAL’은 지난 14일 ‘언니는 겨울에 무슨 가방 들어요? 올 겨울 데일리 아이템부터 소개팅룩까지 쇼핑은 여기서 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소이현은 “여기 완전 내 스타일이야. 이번엔 드라마 때도 좀 입어봤는데 분위기가 있다. 나 분위기 있는 여자로 다시 한 번 태어나보겠다”라며 요즘 원픽 의류 브랜드를 소개했다.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소이현은 깔끔한 매장에 감탄했고, 신상품 가방을 보더니 “여자는 가방이야. 계절이 바뀌었으니 가방도 좀 바꿔줘야 할 것 같다. 너무 예쁘다”고 웃었다. 이어 백팩 구경을 하던 소이현은 “나 백팩 매니아다. 각 브랜드마다 나온 백팩들은 조 모으려고 노력 중인데 얘네가 눈에 확 띄더라. 너무 예쁘다”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한창 옷구경을 이어가던 그때 인교진이 매장에 뒤늦게 도착했다. 인교진은 오자마자 남성복을 찾았고, 소이현은 “오빤 계산만 하면 된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인교진은 “카드 주고 가겠다”고 받아쳐 웃음을 줬다.
그런 가운데 소이현이 고른 미니백을 본 인교진은 “이거 팩트 하나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에 놀란 소이현은 제작진에 “와 내가 했던 말 그대로 하지?”라며 “소이현 남편이 맞나 안 맞나 테스트를 해보겠다. 제가 좋아할 만한 가방 두세 개만 픽해주세요”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인교진은 망설임없이 앞서 소이현이 탐냈던 백팩 가방을 골라 정답을 맞췄다. 소이현은 “오빠 내가 예쁘다고 한 거 집었다”라고 감탄했고, 인교진은 카메라를 향해 “남편들 잘 들었지?”라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무엇보다 소이현은 신제품을 착장하며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인교진은 “대학생 때 소개팅 나가면 된다? 안 된다? 된다”라며 100% 성공할 룩이라고 확신했다. 그러자 소이현은 “이성을 꼬실 수 있는 룩”이라며 “이런 거 좋아하지 않아 남자들?”이라고 물었다. 인교진은 “좋아하지. 나는 취향이 너무 내가 남자들 평균 of the 평균이다. 참한 것도 좋아하고 중간을 좋아하는데 내가 좋으면 괜찮다. 평균을 좋아해서”라고 밝혔다.
신이 난 소이현은 거울은 보며 “예쁘다. 나는 이러고 소개팅 가야 될 것 같다. 오늘 또 소개팅 갑니까?”라며 웃었다. 이에 인교진은 “결혼 10년차 쯤 되면 이런 농담이 아무렇지도 않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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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이현 인교진 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