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비주얼을 극대화한 퍼포먼스로 돌아온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16일 0시(이하 한국시각) 팀 공식 SNS를 통해 미니 5집 ‘ORANGE BLOOD’ 타이틀곡 ‘Sweet Venom’ 뮤직비디오의 두 번째 티저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비주얼 위주의 첫 티저를 공개했던 이들은 이번에는 ‘Sweet Venom’ 퍼포먼스의 일부를 살짝 노출해 기대감을 높였다.
‘Sweet Venom’ 퍼포먼스는 은은한 섹시미와 감수성이 느껴지는 분위기를 중심으로, 달콤한 매력에 빠진 ‘나’(엔하이픈)을 표현했다. 2차 티저 영상에서 엔하이픈은 리듬감이 느껴지는 멜로디에 맞춰 일사불란한 군무를 펼쳤고, 감각적이면서도 중독성 있는 안무를 소화해 시선을 붙잡았다.
또 일곱 멤버는 화려한 재킷과 스트라이프 티셔츠, 스카프 등을 포인트로 한 레트로 패션으로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자아냈고, 여기에 형형색색의 네온사인 배경이 더해져 보는 재미를 더했다.
‘Sweet Venom’은 온몸에 독이 퍼지더라도 ‘너’의 곁에서 버틸 것임을 다짐하는 이야기를 담은, 그루비한 베이스라인 기반의 펑크(Funk), 팝(Pop) 장르의 곡이다. ‘너’의 독은 달콤하고 내가 살아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는 소년의 마음을 장난스러우면서도 리드미컬하게 표현했다. 멤버 제이가 작사에 참여해 엔하이픈의 색이 더욱 짙게 배어나는 곡을 예고한다.
엔하이픈은 오는 17일 오후 2시에 미니 5집 ‘ORANGE BLOOD’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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