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에서 조세호가 홍진경의 재력을 또 한번 언급한 가운데, 주우재가 엄청난 추리력으로 제작비를 도난한 범인(?) 검거에 활약했다.
16일 방송된 KBS2TV 예능 ‘홍김동전’에서 탐정 특집을 위해 경기도로 향했다.
이날 경기 둘레길 특집이 그려진 가운데 촬영장소에 반한 홍진경은 “난 내일부터 호명산 정아에 매일 올 것 나 반했다 오후 3시에 만나자”며 만족했다.. 이에 조세호는 “홍진경 누나는 산을 가지고 있어, 산림욕 즐기면서 마운틴(산)을 플렉스했다”며 개인소유 산이 있다며 몰아갔다.
아무래도 홍진경의 재력을 언급한 것. 앞서 400억 매출 CEO로 불리는 홍진경은 한 채널에서 "한 번쯤 바로잡고 싶기는 했다. 너무 부풀려지는 것도 싫지만, 너무 줄여서 알고 있으니, 그것도 좀 안 좋더라"라며 운을 뗐다.
홍진경은 "매출은 제가 번 돈이 아니다. 매출이 이익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설마 없으시겠죠? 이익은 정말 쥐꼬리만 하다. 세금 떼고, 차 떼고 포 떼고 나면"이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올해 초 누적 매출액은 3100억 원이 조금 넘었다. 연 매출은 평균 180억 원 정도 된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던 바다.
이를 언급한 듯 조세호는 “거기 정상에 홍진경 동상이 있어 돌 한번 만지면 일이 술술 풀린다”며홍진경에게 “맞죠?”라 물었고 홍진경도 열심히 지어낸 조세호를 바라보며 마지 못해 “맞다”고 인정(?)해 웃음짓게 했다.
계속해서 멤버들의 드레스코드에 대해 언급, 탐정 콘셉트였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본인의 추리력이 좋은 편인지 묻자 조세호는 “의심을 해도 되나”라며 홍진경을 향해 “어제도 ‘홍김동’ 전을 보지 않았다”며 본방사수를 안했다고 했고 주우재도 “시청률 이제 2% 넘었는데 누나가 봐도 2.2%다”며 몰아갔다. 김숙도 “본방을 몇 번 봤나”고 하자 홍진경은 “(김숙) 언니가 제일 나빠, 애들을 뒤에서 조정한다”며 원망했다.
김숙은 주우재에게도 “당신은 친구가 없다 여자친구도 없다 당신은 전화통화할 사람도 없다”며 그를 의심, 주우재는 대답을 차단해 웃음짓게 했다.
이 가운데 제작진은 ‘홍김동전’ 제작비 100만원 도난사건을 주제로 범인을 검거하라는 미션을 줬다. 각각 성과금 30만원이 걸린 상황. 잡히지 않으면 100만원은 범인 것이었다. 이에 조세호는 “홍진경 누나는 100만원 필요없다”며 또 한 번 그의 억대 매출의 재력을 언급해 웃음짓게 했다.
제작진은 “지금 범인은 이탈리아로 도주 중”이라며 이탈리아 마을로 이동, 멤버들 중 범인이 있는 듯 했다. 알고보니녹화 30분 전, 멤버들의 매니저가 먼저 도착했고, 이들 대신 범인을 뽑은 것이었다. 홍진경과 장우영이 범인이었던 것.뒤늦게 알게 된 홍진경은 “나 혼자면 자신있는데 너랑은 자신없다 너 때문에 망할 것 같다”며 파트너인 장우영에 대해 불만, 장우영은 “나 드라마 ‘드림하이’ 출신”이라며 연기력에 자신감을 보였다.
하필 조세호는 끊임없이 장우영을 의심, 이에 홍진경은 “솔직히 말할 게, 나 범인이다 우영이 의심간다”며 분위기를 흔들었다.이에 주우재는 “지겹다 깍두기 해주자”며 홍진경 말을 믿지 않아 웃음짓게 했다.
이어 제작진은 ‘결혼을 앞둔 사람을 찾아라’고 했고, 제작진들이 명연기를 펼쳤다. 한 조명감독은 “삼혼하게 됐다”라면서 “나보다 누나, 포근함이 좋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그의 활약에도 멤버들은 조명감독을 제외시켰다. 아니나 다를까, ‘홍김동전’ 여자 작가가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전해졌고, 모두 추리에는 실패, 하지만 그의 결혼을 축하했다. 특히 조세호는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하며 끈끈한 동료애를 보였다.
다음은 프랑스 마을로 이동했다. 본격적으로 QR코드 레이스를 진행, 장우영을 범인으로 의심했다. 장우영은 의심의 화살이 쏟아지자 당황했다. 홍진경은 이내 “너 이런 애였냐”며 손절해 폭소하게 했다. 장우영이 “누나 말 좀 해라”고 호소하자 홍진경은 “난 범인과 말 안한다”며 빠르게 손절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김숙은 중간점검 때 가만히 있던 홍진경을 의심, 갑자기 홍진경으로 범인이 몰아갔다. 범인이 2명인지 모르는 멤버들은 모두 “우영아 미안하다”고 했고, 장우영도 홍진경이 범인이란 사실에 모르는 척 했다. 마침 홍진경이 이를 알아챘다. 그 사이, 우영은 뒤에서 몰래 활약했다.
다시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최종 범인을 맞혀야하는 가운데 ‘ㅇㄴㅇ.ㅇㅇ’에 대한 힌트를 맞히지 못 했다. 주우재는 바로 알아챈 듯 “홍진경과 장우영 이름의 받침”이라며 아무도 몰랐던 힌트를 알아챘다. 그러면서 “우리 멤버 중 뱀띠는 두 명”이라며 장우영과 홍진경을 지목, 주우재의 활약으로 제작비 절도사건 범인 검거에 성공, 김숙과 조세호, 주우재의 탐정팀이 승리, 30만원씩 획득했다. 부부사기단이 된 장우영과 홍진경은 패배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