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와 포르피 가족의 만남이 성사됐다.
1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기안84와 포르피 가족의 재회가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는 "꿈에도 몰랐던 순간. 이제 현실이 되다. 외치고 싶던 그 이름"이라는 자막과 함께 기안84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포르피는 기안84의 모습을 보자마자 눈시울을 붉히며 "기안!"을 외쳤고, 기안84 역시 "포르피!"라며 뜨겁게 포옹했다.
기안84는 포르피에게 "왜 울어"라고 말하는가 하면, 다짜고짜 "아디오스"라고 작별 인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환영한다'는 말을 까먹어 실수를 한 것.
이후 기안84는 포르피 가족을 위해 고기를 대접했고, 포르피는 "언제 볼리비아에 다시 올거냐"고 물었다. 이에 기안84는 "시간 되면 꼭 갈게"라면서도 오랜 비행시간을 떠올리며 "잠깐만. 얘기 잘해야된다"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스포츠 용품점을 찾은 기안84는 "신경쓰지 말고 골라라"라고 말했다. 이어 포르피의 아이들에게 신발 사줬고, "나중에 볼리비아에서 성공하면 그땐 네가 나 신발 사줘"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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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에브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