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열애 중인 크러쉬와 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가 나란히 ‘열일’ 모드를 가동하고 있다. 하루 차이 컴백에 이어 음악방송에도 동시에 출격하며 일도 사랑도 꽉 잡은 모습이다.
크러쉬와 조이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에서 나란히 포착됐다. 이날 오후에 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 녹화를 위한 출근길에서 동시에 팬들과 취재진을 만나게 된 것.
조이는 레드벨벳 멤버들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서서 밝은 미소를 보여줬다. 추운 날씨, 이른 아침부터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전했고, 취재진의 요청에 따라서 하트 포즈를 취하는 등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크러쉬는 역시 추운 날씨에 두꺼운 외투와 모자까지 챙겨 쓰고 출근길에 등장했다. 살짝 미소를 머금은 크러쉬는 손하트 포즈를 열심히 취하는가 하면, 양손 엄지를 들고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연인 조이와 따로였지만 나란히 하트 포즈를 취하며 밝게 인사했다.
크러쉬와 조이는 하루 차이 컴백으로 동시에 활동을 시작했다. 레드벨벳은 지난 13일 오후 6시에 정규 2집 ‘퍼펙트 벨벳(Perfect Velvet)’을 발표하고 컴백했다. 약 6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컴백 소식과 동시에 화제를 모았는데, 타이틀곡 ‘칠 킬(Chill Kill)’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35개 지역 1위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레드벨벳은 이날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오는 18일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음악방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크러쉬는 레드벨벳과 하루 차이인 지난 14일 정규 3집 ‘원더에고(wonderego)’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이번 앨범에 19곡을 수록한 것은 물론, 쿼드러플 타이틀곡을 내세우며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크러쉬는 조이보다 앞서 지난 16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컴백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크러쉬 역시 레드벨벳과 마찬가지로 이번 주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인기가요’까지 음악방송 출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서로가 지켜보고 응원하는 가운데 ‘열일’을 하게 된 크러쉬와 조이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