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미국 국제 커플이 등장했다.
16일에 방송된 ENA, 채널S '최후통첩 : 지구별 로맨스'에서는 한국에 살고 있는 국제커플이 현실적인 문제로 고민에 빠져 상담에 나섰다.
이날 몽골인 여자친구 소라와 미국인 남자친구 브랜든이 등장했다. 브랜든은 "처음 만났을 때 한국 사람인 줄 알았다. 그냥 사랑에 빠졌다. 소라 진짜 예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6년 차 커플에 4년 째 동거중이라고 말했다.
소라는 "이렇게 대책없이 살 거면 헤어지자"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전현무는 "이렇게 톡톡 튀면 남자친구로는 괜찮은데 남편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들다"라고 공감했다. 남자친구 브랜든은 소라의 문제를 몰랐다고 당황해했다.
소라는 "한국에서 브랜든이 프리랜서고 나는 회사를 다닌다. 몽골인이라 직장을 구하는 게 한계가 있다. 외국에서 오래 외롭게 살았으니까 가족이 있는 곳에서 살고 싶다"라며 브랜든의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브랜든은 "미국은 위험하고 너무 비싸다"라고 말했다. 풍자는 "미국 요즘 물가가 정말 비싸다"라고 공감했다. 브랜든은 한국에서 자신의 수입에 대해 한 달에 천만 원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그럼 나 같아도 미국에 가기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소라는 "지금이랑 다르다. 3년 전 코로나 이 전에는 잘 벌었지만 지금은 불안정하다. 앞으로 미래 계획을 세우는데 불안정하니까 어렵다"라고 걱정했다. 이에 브랜든은 "3,4백 정도 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정진은 "브랜든이 다재다능한 거다. 근데 들여다보면 그냥 걸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브랜든은 "직업이 많으면 우린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했다. 이에 헝가리 샤바는 "두 사람의 미래를 준비한느 거냐. 혼자의 미래를 준비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브랜든은 "우리를 위한 돈이다. 결혼하면 우리는 팀이다. 열심히 하면 우리 꿈으로 이룰 수 있다. 근데 미국에 가면 직업도 없고 돈도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현무는 오히려 소라가 더 미국행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지적했다. 소라는 그저 무턱대고 미국에 가면 회사에 취직하면 된다는 것. 하지만 브랜든은 미국에서 취직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소라는 아이를 낳아도 가족과 함께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브랜든은 "소라와 어머니가 똑같다. 나랑 안 맞는다. 잔소리가 많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소라와 브랜든 커플은 '지구별 로맨스' 오지라퍼 패널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듣고 연애를 이어갈지 고민에 빠졌다. 두 사람은 결국 서로를 선택하면서 연애를 이어가겠다고 답해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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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NA, 채널S '최후통첩 : 지구별 로맨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