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마가 변우석에게 정체를 들켰다.
1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는 류시오(변우석 분)가 강남순(이유미 분)의 정체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희식(옹성우 분)은 이날 “형이 죽고 나서 결심했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일은 다시는 없게 하겠다고. 근데 우리 팀장님 그렇게 보내고 심장이 너무 아팠어. 왜 또 이런 일이 생기나. 내가 잘못한 것 같고 그 죽음을 막지 못한 내가 너무 미웠어”라며 팀장 동석(정승길 분)의 죽음에 자책했다.
강남순은 강희식 손을 꼭 잡았고, “네 잘못 아니야. 넌 내가 본 가장 따뜻하고 일 잘하고 멋진 경찰이야. 그리고 가장 멋있는 남자고”라고 위로했다. 그러자 강희식은 “네가 있어서 다행이야. 네가 나한텐 아주아주 소중해”라며 몽골어로 “널 사랑해”라고 고백했고, 강남순 역시 “너도 나한테 아주아주 소중해”라고 답했다.
그시각, 납치된 비서 정나영(오정연 분)는 정신을 잃고 쓰러지다 깨어났다. 이때 걸려온 전화는 다름아닌 류시오였고, 그는 정비서에게 “여보세요. 빨리 검사하는 게 좋을 거다. 당신 마약을 흡입했다. 물론 CTA4885는 아니다. 앞으로 내가 시키는 대로 하는 게 좋을 거다”라고 협박했다.
다음 날, 황금주(김정은 분)는 정비서 없이 기자와 함께 방송을 진행, 두고에서 마약을 제조 및 유통을 하고 있다며 두고 류시오와 연루된 정계 인사들을 폭로했다. 이에 류시오는 보도에 언급된 정계 인사들을 소집해 “그 딸에 관한 정보를 찾아내라. 힘쎈여자 강남순”이라며 황금주 딸을 찾도록 지시했다. 류시오가 자리를 비운 사이, 강남순은 그의 자리에서 정보를 빼냈다.
사무실로 돌아온 류시오는 “체첵, 당신을 완전히 믿을 생각인데 나 당신 믿어도 되는 거죠?”라고 물었고, 강남순은 “나 믿어. 시오”라고 확신을 줬다. 이에 류시오는 “연구소에 대해 궁금하댔죠? 가요. 보여줄 테니까”라고 했고, 강남순은 류시오를 먼저 보낸 뒤, 비상계단에서 강희식에게 이 상황을 알렸다. 이때 강남순은 팀장에게 강희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모습을 들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 사실을 모르는 강남순은 류시오와 함께 두고 연구소로 향했다. 류시오는 자신의 윗선 파벨(박지아 분)을 향해 “내 사람이다”라며 강남순을 소개했다. 강남순은 두 사람을 위해 자리를 비킨다며 화장실 간 척 했다. 그리고 그는 연구소 이곳저곳을 살피며 정보를 캐내려 했다.
그 시각, 류시오는 파벨에게 “파벨은 마약 장사만 했지. 군소를 개발하고 연구한 건 나다. 해독제 사업은 나한테 있다”라고 주장했다. 파벨은 “그러다가 죽을 텐데”라고 협박했고, 류시오는 “죽긴 싫은데 어떻게 하지? 나도 당신처럼 안되나? 사고치고 눈 알이라도 바치면 용서해주지 않겠어?”라며 파벨의 잃은 눈을 가리켜 도발했다.
파벨은 “넌 눈 하나론 안 될 거야”라고 분노했고, 류시오는 “그럴 지도. 하지만 지금 내 눈은 두개라서 말이야. 시야가 꽤 넓어. 그 누구도 날 함부로 할 수 없어”라고 강조했다. 이에 파벨은 “황금주 뒤에 오플렌티아가 있어. 그 마약 아무리 먹어봤자 너 혼자 아무것도 못해”라고 경고했다. 그렇지만 류시오는 ”난 뭐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어. 그게 뭐든”이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이후 류시오는 강남순을 집에 데려다 주며 “오늘 당신이 본 연구소가 나의 꿈이고 내 모든 걸 건 곳이다. 내가 그들을 이길 수 있는 카드다”라고 말했다. 강남순이 그들에 대해 묻자 류시오는 “아주 나쁜 사람이다. 마피아”라고 밝혔다.
납치됐던 정나영은 마약 키트 결과 양성이 나오자 눈물을 흘렸다. 이때 류시오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그는 정나영에게 “그 마약은 4885가 아니다. 공기 중에 뿌려서 흡수 되는 마약. 머리카락만 검사하면 바로 검출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신 택시 안에 머리카락을 많이 흘리고 갔더라. 중국은 마약 운반만 해도 사형인 거 알죠. 동생도 곧 마약을 받을 거다. 동생 살리고 싶죠. 내일 출근하면 라이브 방송부터 켜요. 이제껏 보도 된 뉴스 가짜라고 해요 황금주가 시켰다고 해라. 안 그러면 당신 동생 마약 혐의로 중국 공안당에 처형 당해”라며 협박했다.
두고에서는 길중간(김해숙 분)을 먼저 제거하려했지만 실패한 상황. 그 시각, 강남인(한상조 분)과 치킨을 먹던 강남순은 사라진 아빠 강봉고(이승준 분)을 찾아나섰다. 그리고 마약수사팀 해체부터 직위해제, 수사 권한 박탈까지 당한 강희식은 황금주가 앞서 강남순 찾아준 대가로 준 돈으로 마약 수사하기로 결심했다.
한편, 류시오는 물류 택배시가 동생이 강남순에게 후원을 받고 있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그는 동생을 사무실로 불렀고, “연락처 알지? 강남순이라는 사람. 얼굴도 알지?”라고 물었다. 이때 강대철 본부장 역시, 류시오에게 과거 불난 건물에서 구한 강남순의 영상을 손에 넣은 사실을 전하며 사진을 전송했다. 결국 류시오는 전화번호와 사진을 통해 강남순이 체첵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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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힘쎈여자 강남순’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