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신' 임시완 "'소년시대' 충청도 사투리...연습 위해 어학연수도" [Oh!쎈 현장]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11.20 11: 42

배우 임시완이 '소년시대'의 연기를 위해 노력한 부분을 언급했다.
20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는 쿠팡플레이 ‘소년시대’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이명우 감독, 배우 임시완, 이선빈, 이시우, 강혜원이 참석했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임시완 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임시완이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2023.11.20 / ksl0919@osen.co.kr

이날 ‘장병태’ 역을 맡은 임시완은 "연기를 하며 제일 크게 신경을 썼던 부분은, 아무래도 극과 극의 상황을 오가야 하므로, 그 격차를 어떻게 명확히 줄 수 있을까, 였다. 하지만 본성은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어떤 것을 본성으로 남길 것인지도 고민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찌질한 병태가 더 편했다. 어디 가서 굉장히 정상적인 척하고 살고 있는 내 모습이 진짜가 아니라, 내 안에 있는 건 찌질함으로 무장한 병태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특히 부산이 고향인 임시완은 “전혀 다른 언어를 구사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략 3개월 정도, 따로 선생님을 구해 공부했다. 배우분이신데, 저에게 1:1 선생님으로 붙어서 함께 사투리를 한참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부족한 것 같아서 어학연수를 짧게나마 부여로 1박 2일로 다녀왔다. 거기 있는 현지 원어민들과 대화를 시도했고, 실제 회화를 했던 기억이 있다”라며 “여기 원어민(이선빈)은 스케줄이 너무 바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소년시대’는 이번 주 11월 24일(금) 1,2화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