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프로듀싱 중인 KBS2 ‘골든걸스’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박진영은 20일 '애제자' 선미가 스페셜 DJ로 나선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깜짝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골든걸스' 멤버들을 모은 계기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는 "1980년대 음악을 매일 듣고 갈증이 커지던 중이었다. (박)미경이 누나와 밥을 먹고 바래다주는 차 안에서 미경이 누나가 노래를 살짝 불렀는데 ‘이거다!’ 싶었다. 그런 파워풀한 목소리 넷을 합치면 어떨가 싶었다"라고 말했다.
초반에는 투자를 못 받아 2회만에 엎어질 뻔 했다고. 그렇게 가까스로 투자를 받았는데 현재 목요일 전체 광고 1위라는 뒷이야기를 들려주기도. 그러면서 박진영은 "(동시간대 방송된) MBC ‘연인’이 끝났으니 보실 거 없으면 ‘골든걸스'를 봐달라”고 애교 넘치는 당부고 전했다.
'골든걸스'는 국내 최고 보컬리스트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 4인으로 이뤄진 걸그룹 결성 프로젝트. 이를 직접 기획한 박진영은 맞춤형 선곡, 원 포인트 레슨 등 아티스트를 빛내는 법을 아는 프로듀서로서의 역할과 더불어 최상의 코멘트와 리액션으로 보는 맛을 더하며 '역시 박진영'이라는 찬사를 이끌어 내고 있다.
또 선미는 박진영이 '골든걸스' 멤버들에게 티칭을 할 때 무릎을 꿇으면서 한 것을 언급하자 "너무 힘들다. 누나들을 보면 10초 안에 칭찬할 걸 찾고 5분 칭찬하고 녹화에 들어간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박진영은 20일 오후 6시 신곡 '체인지드 맨'(Changed Man)을 발표하고 '화려했던 그 시절' 음악과 이야기로 리스너들을 이끈다.
'Changed Man'은 '올 타임 레전드 댄싱킹 & 퀸' 박진영과 김완선의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이 이뤄져 더욱 관심을 모은다. 뮤직비디오는 '박진영 X 김완선'의 환상적 퍼포먼스와 '두 슈퍼스타가 사랑에 빠졌다가 스캔들로 헤어지고 현재 다시 마주하는 상황'을 묘사한 호기심 자극 스토리가 음악과 시너지를 이룬다.
아울러 박진영은 12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80's Night'(에이티스 나이트)라는 타이틀의 단독 콘서트를 열고 2023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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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YP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