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폐렴.폐섬유증 투병" 안성기x유열, 병마와 싸우는 ✭에게 응원을! (Oh!쎈 이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11.20 18: 35

배우 안성기에 이어 가수 유열까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지만 병마와 싸우며 이전과 달라진 모습이 팬들에게 걱정을 안겼다. 부디 건강했던 이전 모습으로 다시 회복하길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진다.
먼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에덴교회 0691TV'에는 '충격! 가수 유열에게 무슨 일이 있었길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가수 유열이 출연한 것. 하지만 이전과는 다소 달라진 그의 모습이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아무래도 많이 야윈 얼굴이 팬들에게 걱정을 안긴 것.
영상 속 유열은 인기 가수로서의 전성기를 회상하며 "어느 순간 마치 제가 잘해서, 또 제가 어느 정도만 하면 뭐든게 잘 될 거 같아서 '고고' 하면서 살았다. 그저 열심히 바쁘게 살면 좋은 줄 알고..가수만 하지 않았다. 가수, 디제이, 다큐멘터리 내레이션, 각종 행사, 어린이뮤지컬까지 만들었다"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렇게 바쁘게 살았던 탓일까. 6년 전 건강 이상신호가 왔다는 유열. 성대 이상에 폐섬유증 찾아오고 폐렴도 겪게 된 것이다. 유열은 “호흡도 힘들고 기침도 계속 나오고 목이 간지러워 말도 노래도 쉽지 않더라”며 “ 아내가 절 똑바로 보고 '여보 당신 그러다가 큰 일 나. 이제 그만 내려놔'라고 했고 다섯 살 아들과 함께 제주도로 내려갔다"라고 모든 걸 내려놓게 된 과정을 전했다.
그렇게 몸과 마음, 삶을 돌아보기 시작했다는 유열. 그는 영상 속에서 계속 기침을 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져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 가운데, 유열처럼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스타가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원로배우 안성기. 그는 혈액암을 진단 받았고, 지난해 9월 무려 1년 넘게 투병 중인 사실을 알려 충격을 안겼다. 당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 무대인사에 등장했는데, 몰라보게 부은 얼굴과 불편한 거동으로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것. 이후  안성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혈액암과 투병 중"이라며 그런 이유로 "머리카락도 다 빠졌다"고 고백한 바 있다.
알고 보니 안성기는 2019년 최초로 혈액암을 진단을 받고,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암이 재발했고, 2년 넘게 다시 한번 투병 생활에 들어갔던 것. 이후 치료에 집중한다는 공식입장을 전한 후, 지난해 10월,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의 회고록 출간 기념회에 참석해 한결 밝아진 표정을 보였다. 이후 12월에 열린 '제5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도 "제 건강을 너무 많이 걱정해주시는데, 아주 좋아지고 있다. 새로운 영화로 여러분들을 뵙도록하겠다"며 굳은 복귀 의지를 내비쳤다.
그로부터 약 4개월 뒤인 올해 4월, 안성기는 제4회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에 수상자로 등장했고 "다시 건강을 회복했다"며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알렸다. 이전보다 건강이 나아진 듯 예전으로 회복한 모습에 반가움을 안기기도. 이에 누리꾼들은 유열 역시, 안성기처럼 건강을 빨리 회복하길 바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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