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나는솔로’ 16기, 옥순이였던 이나라가 출연, 현재 열애의혹부터 성형설 등 해명한 가운데, 찐 다이어수저를 인증, 내년 보살팅 출연도 예고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20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16기 옥순인 이나라가 출연했다.
이날 스포츠카를 타고 누군가 등장, 바로 화제의 중심에 있는 ‘나는솔로’ 16기, 옥순이었다. 서장훈은 이미 옥순을 알아보며 깜짝,“개인적으로 아는 건 아니다”고 하며 티비를 통해 봤다고 했다.
이어 옥순의 본명은 이나라라고 소개, 35세였다. 그는 서양화가로 활동 중. 어떤 고민인지 물었다 이나라는 “2017년 돌싱이 되었는데 주위 사람들은 돌싱을 알지만 부모님은 연세가 좀 많으셔, 딸의 이혼을 알리기 싫어하셨고 친척, 주변지인에게 이혼을 숨기셨다”고 했다. 근데 돌싱특집 방송을 보고 다 연락이 왔다고. 이나라는 “그 동안 조부모님 만나면 2세를 물어보셔,이혼을 숨기기 위해 아기 안 낳을거라 거짓말했는데 방송을 보고 연락이 왔고 부모님은 휴대폰만 봐도 연락이 많으니 (힘들어하신다)”고 했다.
이나라는 “이혼만으로도 부모님께 상처를 드린건데 그런 연락을 올 때마다두번의 상처를 드리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고민했다. 이혼을 숨겼던 부모님인데, 방송 출연으로 공개적으로 상처드리게 됐다는 것. 이에 서장훈은 “’지금’이라서 그렇다요즘 어디가면 사람들이 다 알아보지 않나”며 연예인급 팔로워 인기를 누리는 그에게 “지금 네가 핫해서 연락오는 것. 시간이 지나면 수그러들 것, 좋은 사람 만나길 모두 바랄 거다”며 그러다 좋은 인연 생길 수도 있다고 했다.
혹시 현재 만나는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 앞서 옥순인 이나라는 개인 SNS에서도 누군가 만나는 듯한 흔적을 보이기도 했기때문.이에 이나라는 “사람들이 만나는 사람이 있는 줄 알아 아직 사귀지 않고 예전 인연과 다시 알아가는 중”이라며“근데 광수님으로 오해하신다”며 광수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에 보살들은 어떤 사람인지 묻자 이나라는 “이혼 후 만났던 사람,그 사람도 돌싱, 서로 자식은 없다”며 “서로 사랑하는데 헤어진 계기가 있어, 돌싱된지 얼마 안 됐을 대라, 때가 아니었던 것 같다근데 티비나온 걸보며 아직 돌싱인 걸 알고 연락이 왔다”며 방송 덕에 인연이 이어진 것이라 했다.
그러자, 두 보살들은 이나라의 인생 스토리를 궁금해했다. 이나라는 “사실 전 남편과 만난지 세 번만에 결혼,사교모임에서 만났고, 첫만남 1년 후 연락이 왔는데 다짜고짜 결혼하자고 했다”며 떠올렸다. 전 남편이 엘리트 출신이라 말한 이나라는“연애부터 시작하자고 해도 (전 남편이) ’선 500번 봐도 다른 사람 볼 필요없다’고 해, 두번 째에선 대관 이벤트를 해줬고, 또 결혼 얘기하더라”며 “거절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또 결혼 얘기했다, 나중에 집3채 동영상을 보내며 이 중 고르라고 했다”며 그렇게 세번째 만남에 혼인시고 도장을 찍어서 가져왔다고 했다. 전 남편이 엘리트집안이라 부모님은 흔쾌히 허락하셨다 고.
그 후 속전속결로 두 달만에 결혼하게 됐다는 이나라는 “이혼도 두달 만에 했다 너무 서로를 몰라, 살다보니 서로 맞지 않은 부분이 있었고 아이가 생기기 전에 정리했다”고 했다.
그러자, 두 보살은 “나라네 집이 유복하다고 해 등장부터 남달랐다”며 스포츠카를 타고 등장한 이나라를 언급, 실제 집이 부유한 편인지 물었다. 사람들 눈 의식할 법한데 스포츠카 타고간 이유가 있었냐는 것. 이에 이나라는 “(스포츠카는 10년 이상 탄 거고, 다른 차를 끌고 가자니 다른 차는 더 좋은 것”이라며 더 고가의 또 다른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는 재력을 드러냈다.
이에 이나라는 “아버지가 1980년도에 사업을 성공해 100억원을 버셨다 또 늦둥이라 유복하게 자랐다”며“고등학생 때도 하루 30만원씩 용돈 받았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너 이거 진짜냐?”며 못 믿는 분위기. 아무쪼록 찐 ‘다이아수저’를 인증한 이나라에 모두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두 보살은 “아무래도 오해풀고 싶어서온 것 같다”며 그의 성형설에 대해서도 얘기를 꺼냈다.이나라는 “건강문제로 핼쑥했던 당시, 10키로 빠졌다 양악하고 턱 깎았다는 성형논란이 있더라”며 “원래 턱 성형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이에 이수근은 “80년대 아버지가 100억원 버셨으면 씹는 음식 안 먹는다 , 턱 발달없는(?) 부드러운 것만 먹었을 것”이라 받아쳐 웃음짓게 했다. 이나라는 “난 재산이 하나도 없어 부모님이 훌륭하신 것”이라며 “근데 그런 모진 말 듣고 오해생기는 게 상처가 된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방송출연으로 얻는 것 혹은 잃는 것이 있나”며 질문, 이나라는 “그래도 얻는게 더 많다”고 웃음지었다. 이에서장훈은 “그럼 된 것 얻는게 51%만 돼도 넌 된 것 그걸 위해 49% 잃을 수도 있는 거다”며 “(관심이 싫지 않으면 ) 얻는 걸 위해 잃는 것도 감수해야한다 또 널 응원해주는 사람들도 있다”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서장훈은 “단 명심할 것은 특별한 활동하거나 사고치지 않는 한 이러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소멸될 것,오히려 그때 힘들어질 거다”며 “그때 공허함을 잘 다스려야한다”고 했다. 이에 이수근은 “근데 걱정하지 마라 무관심일 때 원래 너로 돌아가는 것”이라 위로했다.
그러면서 두 보살은 이나라에게 “혹시 인기를 더 얻고 싶으면 내년 ‘보살팅’에 나와라”며 너스레,서장훈은 “아무튼 이혼은 잘못된 일 아냐, 서로를 위한 결정일 뿐 , 새출발이 서로에게 좋은 것”이라며 오히려 좋은 짝 만날 기회도 생길 것이라 응원,이수근은 “혹시 모를 상처위해 상처받지 않게 조심하고 신중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차 “‘보살팅’ 통해 좋은 사람 만나라”며 어필하기도. 그러자 이나라도 방송말미 보살팅을 언급하며 “만나고 싶은 사람?마지막까지 나와함께 할 사람 원한다”며 “전 프로에서 인연 못 만났지만 보살팅에서 좋은 인연 만나길 바란다 , 보살팅에서 꼭 뵙겠다”며 연말 보살팅 출연을 예고해 벌써부터 궁금증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