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 부부 대만인 남편, "아내, 상의 없이 8천만 원 대출 받아" 갈등 폭발 ('결혼지옥')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11.20 23: 23

경제적인 문제로 갈등을 겪는 국제부부가 등장했다. 
20일에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서는 피아니스트 남편과 플루티스트 아내 뮤즈부부가 등장해 상담에 나섰다. 
이날 부부는 남편이 대만인으로 국제부부며 프랑스에서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남편은 피아니스트, 아내는 플루티스트로 남편은 "플루트 반주를 많이 했는데 아내와 협주를 하면 마음이 편했다. 평생 같이 연주하고 싶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겠고 아이들도 잘 키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의 성격을 더 잘 알아야 할 것 같다. 내가 아내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라며 부부 고민을 이야기했다. 
부부는 제천에서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으며 남편은 이른 아침 아이들을 등교 시킨 후 아내와 함께 합주를 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아내는 "남편 덕분에 음악도 할 수 있고 음악이 깊을 수 있고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좋은 반주자가 되고 싶다"라며 "반주를 잘하면 더 빛날 수 있다. 피아니스트보다 더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남편은 반주로 아내의 연주를 빛내주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 파리에 있던 당시 남편은 수석으로 졸업했고 훌륭한 피아니스트로 인정 받았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를 선택해 한국에 왔다. 남편은 "지금은 내가 원하는 일을 하고 있지 않다. 돈을 위해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이 프리랜서라서 주기적인 월급이 없다. 결혼 후 수입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아내는 남편과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돈을 보내고 있지만 마이너스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내는 경제관념과 계산 없이 돈을 보내고 있는 남편에게 화를 냈다. 하지만 남편은 "너는 통장안에 돈 없으면 기분이 확 나빠진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내는 "그렇게 하지마라. 기분 나쁘다"라고 말했다. 
이미 부부는 8천만 원의 빚이 있고 남편은 몇 십 년 동안 대출금을 갚을 생각에 막막해했다. 아내는 "한국에 들어와서 일이 없으니까 엄마한테 돈을 빌렸다. 엄마가 집 담보대출해서 1억을 빌려서 8천만 원을 빌려주셨다. 그걸로 집을 지어서 숙박업을 하려고 했는데 돈이 부족해서 생활비로 쓰게 됐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남편은 자신과 상의 없이 대출을 하고 그 돈을 갚아야 하는 압박 때문에 힘들어했고 아내는 "네가 돈으로 나한테 뭘 해줬냐"라고 폭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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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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