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송중기의 ‘재벌집 막내아들’의 국제에미상 수상이 불발됐다.
‘2023 국제 에미상((International Emmy Awards))’이 2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가운데, 아쉽게도 국내 작품의 수상은 실패했다.
지난 해 8월 종영된 케이블채널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 연출 유인식)는 이번 시상식에서 드라마 시리즈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또 지난 해 12월까지 방송됐던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연출 정대윤 김상호)는 TV영화/미니시리즈 부문 후였다.
하지만 안타깝게 수상이 불발된 것. 드라마 시리즈 부문은 독일의 ‘황후 엘리자베트’, TV영화/시리즈 부문은 멕시코의 ‘다이브’가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연 배우인 박은빈도 참석했다. 박은빈은 지난 해 에미상의 텔레노벨라 부문 수상작인 드라마 ‘연모’(극본 한희정, 연출 송현욱 이현석)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박은빈 뿐만 아니라 배우 한효주도 이번 시상식에 참석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국제 에미상은 미국의 시청자와 방송관계자에게 외국의 우수한 TV 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캐나다의 반프 TV 페스티벌,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TV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방송상으로 불리는 시상식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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